간만에 사랑하는 말 들으니 좋네요

공지사항 24.06.30
결혼할때만 해도 남편이 나이에 비해 노안이였는데 운동도 꾸준히 하고 관리하다보니 역전당했어요ㅋㅋ

저는 애낳고 살도 붙고 관리도 잘 못해서 제가 봐도 남편이 저보다 나아요. 얼굴은 그리 잘생기지 않았을지언정 주름만 조금 생기고 머리도 풍성하고 몸도 다부져서 젊을때랑 크게 차이가 없는거같아요.

애초에 무뚝뚝하고 애정표현도 잘 안하던 남편이라 그냥 결혼했으니 정으로 같이 산다고 생각했었는데 어제 저만 술한잔하고 이제 우리는 친구라고 의리로라도 끝까지 가자는 식으로 제가 장난쳤는데 남편이 아무렇지 않게 사랑해 라고 말해줬어요. 물론 말투는 무뚝뚝하지만 남편은 술도 안마셔서 그냥 맨정신인데..

듣자마자 너무 좋은데도 울컥해서 눈물 줄줄 흘리면서 나도 사랑한다고 한참 말했어요. 지금 생각하니 조금 부끄럽지만 그래도 이 사람이랑 결혼하길 정말 잘했디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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