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동료가 ADHD인 거 같은데 이런 경우는 어떻게 해야 하죠...?ㅜㅜ

공지사항 24.07.09
안녕하세요..
5달 전에 들어온 신입이 초반부터 어리버리가 좀 심했는데 처음엔 그럴 수 있지 여기가 워낙 빡쎄니까 헷갈릴 거야 하면서 넘어갔어요

근데 5달째인 지금
레시피도 모르고 재료가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고
10번도 넘게 말했던 것도 기억을 못 해요;;

예를 들면 홀 테이블 닦으러 나갈 때 셀프바에 냅킨이 없으면 채우고 들어와야 돼요
하나도 없는데 안 채우고 들어오길래
홀 돌 때는 꼭 셀프바를 봐야 된다라는 얘기를 한 사람당 10번도 넘게 얘기했어요

4명이니까 40번도 넘었겠네요
근데 딱 그 순간만이지 다음에 홀 나갈 때 또 안 채우고 들어와요

일부러 안 채우는 건지 까먹은 건진 모르겠지만
쳐다도 안 보더라구요
이렇게 잘 까먹고

작은 소리에도 잘 놀래고 누가 자기한테 조금만 스쳐도 화들쨕 놀라는 리액션이 커요
누가봐도 신경이 예민한 사람처럼 보이고

항상 무언가를 하면 마무리를 안 짓고 다른 일을 해요
자기가 쓴 도구들 원래 자리에 안 갖다 놓고
쓰레기를 안 버리고 그 자리에 둔다든가
시작-중간과정-마무리 이렇게라고 치면
중간과정까지만 하고 마무리가 없어요

이런 것도 집중력이 부족해서 그런 거라면 ADHD가 아닌가 잠깐 생각을 했던 적이 있어요
근데 결정적인 증거가 그 사람이 약을 먹더라구요

다른 동료가 약을 봤는데 ADHD라고 써져있더래요
근데 제가 본 게 아니니까 맞다고 확정 지을 순 없지만
만약에 진짜면 ADHD 때문에 일에 지장이 있는 거면 지적하고 수십번 알려줘도 나아질 가망이 없을까요?ㅜㅜ

저 질환에 대해 잘 몰라서 이게 계속 알려준다고 될 일일까? 싶기도 하고...
그렇다고 포기할 수도 없는 노릇이긴 해요ㅜㅜ
본인 스스로도 노력을 해야겠지만
약을 먹는 거 보면 그런 거 같기도 하다가도
하는 행동을 보면 전~혀 노력하는 거 같지가 않아요

지금 뭔가 애매한 상황이랄까요
그냥 그 사람이 꾀부리는 걸 ADHD 때문인가? 하고 포장하는 건 아닌지 스스로 괜한 의심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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