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시간동안..판을 자주보는편이었는데..이렇게..글을 쓰게될줄은..몰랐어요. 40대초반의 그래도 인생경험많은 사람이라고 생각하고살지만..이번일은..너무 너무 어려워..판에 도움을 청해봅니다.
저는 40대초반이고..오빠.언니.저..이렇게..삼남매입니다.
지금까지 주변에 큰사건사고없이..무탈한인생이라 생각하며..살아왔습니다. 얼마전.. 오빠의 배우자인..언니가 갑자기 쓰러져..
인사할 시간도없이..6일만에 하늘의 별이되었습니다..
모두에게 처음있는 힘든 일이었지만..잘 보내주었다생각합니다.
그렇게 저희는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힘을냈습니다.
모두가 서로 바쁘고 가까이없으니..서로 무관심했을수도 있으나..
그래도..언니의 이번일로..서로의 우애가 더 깊어있음을..
피는 물보다 진하다는 걸 몸소 느낄수있었네요.
오빠에겐 이제 막 사춘기로 접어든 6학년과 엄마의 손이 많이가는..
3학년 남자아이 둘이 있네요. 첫 조카였던 큰아이는 양가 집안에서
큰사랑을 받으며..자랐고..둘째는 제가 결혼하면서..내새끼
챙기느라..정을 주지는 못했어요. 참고로 저의 아이와..동갑이기도 하고.. 이번일이 겪으면서..둘째조키한테..더 미안했고..이제부터라도 내새끼다 생각하면서..사랑주려고..언니랑 노력중입니다..
처음겪은 일이고..너무 힘들지만..그래도..저희는 어른이라..
버티고..견딜수있는데..조카들은..조카들에게..어떻게 해줘야..
위안이 되고..힘이될수있는건지..고민하고 고민해봐도..
모르겠네요. 울고싶을땐 참지말고..울어도된다고..
만남이 있음 헤어짐이 있기마련인데...엄마가 너무 착해서 하나님이 천사만들려고 그랬나보다..라고만..안아주며..얘기할 수밖엔없네요.
언니의 부재로 모든가족들의 생활의 변화가왔고..
오빠가족들에게 집중하고..있고..금토일이면..
오빠집에가기도 하고..엄마집에서 모여..가족들끼리..
함께 지내고 있어요. 사춘기조카가 이쁜말을 하지않고..동생에게
짜증내고할땐..이성적으로 얘기하지만..앞으로..더심해지면..
어떻게 대해야할지..고민이고..오늘같은 경우엔 오빠집에..
조카들 봐주러 간 할머니와 티격태격했다는 얘기에 마음이..
좋지않았어요. 고령이신 엄마와 조카의 상황에..엄마도 속상하셨는지.. 아이에게 집에간다고 했고.. 그와중에 둘째조카는 가면안되..
했다는 말에..마음이 찢어집니다. 그런상황에..오빠는..조카에게
설명하고..이런일들이 모두에게 신경써야하는 일들이
되었네요..또 둘째조카는 학교갔는데..
엄마가 너무보고싶어 오빠에게 전화해서 울었다하고..
집에와서 자기전까지 울다가 잤다고하고(엄마껌딱지였어요.)
언니가 하늘의 별이된지 2주가 지났고..이제는..현실적인..
문제들이 하나씩 나타나네요. 저랑언니도 다 일을하고있고..
마음같아선..다 그만두고 오빠집근처로 이사하고 살고싶단..
생각도 듭니다만..현실적으론..불가능한일이지만요..
일련의 이런일들이..저희가 이겨내는과정이고..시간이 지나야
마음이 단단해지는게 인생이란거.. 잘 알고 느끼고있습니다.
옆에 있어준다는것만으로 힘이된다고 일반적인 조언들이 있지만..
이런거말고..혹시나 오빠가족들을 위해 할 수 있는일이 있는지..
도움을 청합니다.
지금은.. 만나면 안아주고..뽀뽀하고..사랑한다 해줌.
금요일퇴근후..2시간반거리..가서 금토일같이보냄.
반찬..밀키트등..계속보내주고있고.....
모르겠네요. 너무..신경쓰면..아이들에게..부담이 되는것같기도
하고..두서없이..글을 썼지만..조언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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