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독 엄마한테만 화가나요

공지사항 24.07.10
엄마랑 둘이 빵집을 갔어요
저는 쟁반을 들고 집게로 먹을 빵을 담고 있었구요
엄마는 빵을 구경하면서 “이거 방금 나온거에요?”하면서 진열되어 있는 빵을(포장이 안된) 맨손으로 톡 만지더라구요.
빵집 사장님이 그거 보시고 정중하신 말투로 ‘만지시면 안된다 방금 만진 건 사가셔야 한다’ 하셨고 엄마는 죄송하다고 몰랐다고 하면서 사겠다는 말은 안하고 그냥 웃고 넘어가려하더라구요.
결국 빵집 사장님이 손님이 사가셔야한다고 다시 말씀하셨고 엄마는 그제서야 그럼 같이 주세요 죄송해요 하면서 그 빵을 샀어요.


근데 너무 화가 나더라구요.
빵집 사장님이 아니라! 엄마한테요!! 포장도 안돼있는 진열된 음식을 손으로 만지면 안된다는걸 대체 왜 모를까!
제가 빵집에서 나와서 엄마한테 방금 그런 행동은 정말 무식한 행동이다(화가 나서 표현이 좀 과격했어요..) 다음부터 빵이든 뭐든 진열된 음식을 맨손으로 만지거나 눌러보지 말라고 단단히 말했어요.

엄마의 대답도 “그러게..나이먹어서 그런 행동 하면 안되는데 다음부턴 안그래야겠다.” 이러시는데 그 말이 진심인거 알아요. 근데도 계속 답답하고 다음에 제가 없을때 또 그럴거 같아서 불안하고 화도나고 그래요.

저도 엄마한테 이런식으로 화낸거는 잘못했다는거 압니다,,
엄마가 어디가서 밉보이고 욕먹으면 어쩌지란 걱정 때문인거 같은데..
위에 말한거 말고도 엄마가 조금이라도 남에게 무례한것 같은 행동을 하면 엄마한테 너무 화가나요

점점 별것도 아닌 일에도 화가나요. 엄마가 종업원의 인사를 안받아주면, 왜 남에게 친절하게 안대하지? 하면서 또 화가나고 그래요. 유독 엄마한테만 그래요.

다른 분들도 이런 경험 있으시나요..? 이거 저의 문제인거겠죠,,하,,어떻게 고쳐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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