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자 자유로 썰

공지사항 24.07.11
오늘 밤 10시 쯤
파주에서 서울가는 방향 자유로를 타고 퇴근하는 길
급하게 상사에게 전달해야하는 자료들이 있어서
갓길구간에 차를 세우고 노트북을 폈다.

한참 노트북을 하는데
바깥에서 40대? 쯤인 것 같은 남자의 고함소리가 들렸다.
주위를 둘러보니 아무 것도 없었고 어둡기도 했다.
정확하게 뭐라고 말하는지는 잘 안들렸고 일이 바빠서 계속 작업을 했는데
“창문좀 열어보라구요” 라고 밖에서 소리가 들렸다.

뭐지 싶어 백미러도 보고 창문 밖도 봤는데 아무 것도 없었고
뭔가 말소리가 들렸는데
또다시 “창문 열어보라니까” 라는 선명한 소리가 들렸다.

너무 찜찜해져서 그길로 5분정도 주행해서 간 뒤
다시 갓길에 차를 세우고 노트북을 했다.
간간이 차가 지나갔지만 인기척은 없었고
도로 위엔 나 뿐이었고 바로 옆은 철조망에 가려진 한강이었다.

차를 세우고 빨리 메일을 보내려는데
또다시 “창문좀 열어보세요” 하며 고함을 쳤다.

그 길로 노트북을 닫고 곧장 집으로 튀었다.
차에서 내려서 뭔지 봤어야 했나.

뭐였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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