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시누짓하는건지 새언니가 모르는건지

공지사항 24.07.23
새언니가 얼마 전 출산했어요
산후조리원 나오고 얼마 있다
조카보러 엄마랑 오빠집에 갔는데요
저희 가기 며칠 전 친정부모님도 왔다 가셨다고
하더라구요. 아빠가 안계셔서
저랑 엄마랑 갔어요

오빠한테 출발한다고 전화하니까
새언니 여동생 부부도 온다고
비슷하게 도착하겠다고 하더라구요

아무래도 사돈이라 어려운 사이니
오빠한테 다른 일 보고 간다고 핑계대고
몇 시간 있다 다시 출발해서 도착하니
새언니랑 오빠, 새언니 여동생 부부가
분식을 먹고 있더라구요

엄마랑 오빠랑 저랑 거실에서
조카보는데 새언니랑 새언니
여동생은 저희있는 거실
바로 옆에 있는
식탁에서 계속 먹으면서 있더라구요

저는 아랫사람이라 괜찮은데
엄마한테 말이라도 드셔보실래요
식사하셨어요
말도 없이 새언니, 새언니 여동생,
여동생 신랑이 바로 옆에서
자기들끼리 먹는데 좀 ..
그렇더라구요



엄마가 오빠한데 올 때 사오신
블루베리 씼어서 저 좀
주라고 하니까 오빠가
씼으러 주방을 갔고 새언니가
여기다 하라고 챙기더라구요
그런데 엄마도 맛은 보실텐데
오빠가
밥그릇하나에 블루베리 담아서
수저 하나 꽂아서 오더라구요

그리고 나서 오빠가 새언니, 새언니
동생한테 블루베리 먹을래? 하니까
둘 다 아니. 단번에 대답하더라구요.
엄마가 고민하고 사간건데
예의상 하나라도 먹을 수 있지 않나
생각이 들던데 제가 시누라 그런건지
모르겠어서요


오빠 왈 새언니가 친구들끼리 모이면
다 시댁 욕하는데 언니는 자랑하는 것
같아서 할 말이 없데요.
근데 새언니 명절때 집에 오면
물론 시댁 자체가 불편하겠지만
엄마가 오전 10시 이후까지
새언니 늦잠자는거 깬다고
제가 친정출발하는 전화도
속삭이면서 받으시고 언니
일어나면 아점 드시고 설거지는
오빠가 있으면 오빠가하고요.
언니는 낮잠도 자고요.

저도 친정집에서 새언니
만날 때면 서 항상
제가 설거지 다 하고 저 있을때
새언니가 설거지 한 번 한적 없거든요.
엄마가 부침개 먹으라고 반죽주시면
저는 지지기만 하고 언니는 먹기만 하고
제가 과일도 다 깎아다 줘요.

새언니 여동생도 저희 친정집 와서
엄마가 차려준 밥 먹고 간적도 있고요

제 딴에는 오빠 생각해서 잘 해줄려고
하는데 이번에 오빠집 가서 좀
기분이 그렇더라구요

오빠 결혼6년차고요.
오빠 집에서 밥 한번 먹은 적 없고
아빠 돌아가시기 전 차 한번 마시고
그 후로 처음 간거에요.

제가 시누짓인지 아니면 기분이
안좋을만한 일인지 저도 헷갈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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