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재 외국에서 대학교 재학중인 대학생입니다.대중적인 생각을 들어보고 싶어서 판이라는 곳에 처음 글을 써보게 되었습니다.
저는 현재 대학교 2학년이 될 예정입니다. 일단 그 친구와 저는 대학교 1학년때 한국인이고, 같은 과라는 이유 때문에 친해지게 되었어요. 과가 학교에서 크지도 않고, 그 안에 있는 한국인이 극소수이다보니 빨리 친해지게 되었습니다. 전공 과목이나 교양같은 것도 비슷해서 매일 3-4 시간은 같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친구 행동이 너무 애같아요. 성격문제인지, 뭔 문제인지 잘 몰라서 일단 나열을 좀 하겠습니다.
저는 누가 먼저 연락 안해도 스트레스 받지 않고 사람을 차라리 사람 대 사람으로 만나는 것을 선호합니다. 또 과 특성상 공부할것도 많고 챙겨야 하는 것도 많아 학업에 집중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런데 그 친구는 제가 연락을 너무 안한다면서 자주 서운하다 그러고, 저보고 연락 빈도를 늘리라고 하네요. 그런데 저는 제가 연락 빈도가 적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인스타를 잘 하는 편은 아니지만, 하루에 디엠 온것 2-3 번은 확인하고 연락이 있으면 짧게나마라도 답을 하는 편입니다. 특히 여름방학에 그 친구는 한국에, 저는 외국에 있는데 당연히 연락 빈도가 더 줄어들었습니다. 그 친구가 일주일동안 연락을 안하기도 했어요. 그런데 제가 서운하다는 말을 들어야 하나요?
학식당에서 저를 자꾸 부려먹어요. 예를 들면 제가 피자를 한 조각 더 먹으려고 받으려가고있는데, ㅇㅇ아 나도 피자 한조각만 가져다줘, ㅇㅇ아 나도 하나만 ~ 이러면서 자기 그릇을 내밉니다. 처음 한두번을 그럴수도 있지 하면서 들어줬는데, 이게 장기화가 되더라고요. 그래서 이건 아니다라고 밥먹으면서 말 한 적이 있었는데, 그 친구 말은 "어짜피 네가 일어나 있으니까 네가 받아오는데 더 빠르잖아"라며 그냥 좀 갖고와~ 이런식으로 말을 하는 겁니다. 너무 스트레스 받더라고요. 내가 시녀로 보이나? 라는 생각도 들고...
말투가 거슬립니다. 대학교 1학년때 제가 언제 "우리 집 가까우니까 기회되면 우리집으로 한번 초대할께" 라고 말을 꺼낸적이 있는데 그 친구는 "아 진짜? 그럼 너 집 우리 별장으로 쓰면 되겠다!" 라고 했는데, 좀 기분이 좋지 않았습니다. 저는 호의를 베풀고 싶었는데, 집을 별장 취급하다니...
또 덧붙이자면 말투가 자주 명령조 입니다. 저랑 제 다른 친구 하나가 알려주긴 했는데, 굳이 고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항상 하는 말이, 우리 아빠 말투가 그래~ 집안 내력인가봐~ 그래서 너희들이 이해해~ 어짜피 내 말투 명령조인거 알잖아~ 이런 느낌입니다. 그리고 학기 말에 또 지적을 한 적이 있었는데, "어짜피 내 말투가 명령조인거 알잖아. 나도 알고 너도 알고. 근데 또 지적을 해야돼? 그렇게 기분이 나쁠일이야? 라고 묻더라고요. 이것때문에 룸메랑도 싸웠다고 하는데 왜 문제인지를 인지못하더라고요.
그리고 자랑을 과도하게 많이 합니다. 근데 그게 자기 자랑이면 그래 너 잘났다~ 하겠는데, 자랑 내용이 부모님 재력과시 (예: 우리 아빠 이번에 ㅇㅇ에 땅 샀잖아, 우리아빠 사업이 어쩌구...) (실제로 잘 살긴 합니다) 와 할아버지가 장군이었다, 근데 전두환 때 장군이셨다 (ㅋㅋㅋㅋㅋ), 하지만 청렴결백하셨다... 라는 말까지 덧붙여서요. 이건 정말 많은데 지금 기억나는게 이것밖에 없네요.
다른 이유들도 많지만 이만 생략하겠습니다. 제발 손절하고 싶어요. 참고로 이 친구가 집에서 엄청 늦둥이 입니다. 위에 형제들과 9살, 11살 차이라네요. 그래서 애처럼 행동하나? 그래 내가 뭐 언니 노릇해주지 뭐... 이렇게 생각했는데 아무리 오냐오냐 키워도 이렇게까진 아닐것 같아서 글을 올립니다.
손절해야 하는 것이 맞는지, 맞다면 어떻게 손절을 해야하는지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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