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진) 여자친구가 일본남자랑 바람을폈어요.

공지사항 24.08.01
커뮤니티는 처음이라서 글이 조금 두서없을 수 있습니다. 여자친구하고는 한달전, 친구의 소개로 만났습니다. 제가 창원에 살고있는데, 여자친구는 전라도 고흥사람이지만, 공무원 합격을해서 김해 산림청에 발령대기를 받는 입장이어서 김해에 거주하고있어서 거리도 가깝고, 엄청 말이 잘통해서 만나는 약속을 금방금방 잡았죠. 처음 만난 순간이 엄청 떨렸습니다만, 만나는 순간 하나하나가 다 기억이 날정도로 기분이 좋았습니다. 그 만난날 저희는 바로 사귀게됐죠. 처음에는 매우 좋았습니다만, 살짝 염려가 되는것이있었습니다. 제 폰을 자꾸 검사하고싶어하고, 여사친들을 항상 신경써서(저는 여사친이 얼마없습니다.)  조금만 연락이늦어도 죽으라던가 욕설을 퍼부는다던가 제 손에 상처가 날정도로 꼬집는다던가 했습니다. 하지만 그 순간빼고는 천사같은 여자친구여서 살짝 걱정은 되지만 그냥 좋아하는부분만 생각하며 만나고있었죠. 그 뒤로 여자친구는 제가 너무 좋다며 같이 동거하자고까지 진지하게 말을 꺼냈습니다. 저는 잠시 고민을했지만, 같이 있는 순간이 너무 좋아서 진지하게 하고있는 알바라던지 일을 그만두고, 여자친구 집으로 옮기기로 했어요. 그렇게 동거하기로 하기전 몇일전, 여자친구는 일본여행을 갑자기 혼자서 떠났습니다. 저는 이 사실을 여행 3일전에 알게됐어요. 조금 당황스러웠지만 계속 사과를 하는모습에 받아주었습니다. 그런데 일본여행을 떠나고, 그직전까지 엄청 연락이 잘되던 여자친구가 3일동안 연락이없는겁니다. 중간에 카톡 딱 한통하고 사라졌어요. 그래서 제가 여러가지 걱정되는 톡을 보내봤지만 한국오기 바로 전날이 돼어서야 저보고 공항으로 데리러 나오라고 연락을 했습니다. 저는 무슨일이 있었는지 가르쳐달라고 말했지만, 싫다고 하길래 일단 알겠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속으로는 진짜 별 생각이 다 들었습니다. 여자친구가 한국으로 오는날 아침, 저는 전화를 했습니다. 


'솔직히 이때까지 무슨일이 있었는지 가르쳐줘'


'싫어, 내가 솔직하게 말하면 너 안데리러 나올거잖아.'


여기서 저는 정말 순간 쎄함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끝까지 솔직하게 얘기안하면 안데리러 간다고 말을 했어요. 말하면 데리러가겠다구요. 그랬더니 하는말이 사실 자기가 이자카야에서 헌팅을 당했는데, 그 남자랑 3일동안 같이 다녔다는겁니다. 그 말을 듣자마자 진짜 청천벽력이었지만 제가 심호흡을 하고 물어봤어요. 잤냐고. 그러니까 잤다고 합니다. 왜그랬어? 라고 물어보니까 그냥 외국인이랑 하면 어떤느낌인지 궁금해서 그랬데요. ㅋㅋㅋㅋ 저는 어이가없었습니다. 그래서 데리러 가는일은 없을거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니까 여자친구는 기분나쁜티를 팍팍 내면서 


'데리러 나오겠다고 했잖아, 왜 거짓말해?'


라고 하는겁니다. 저는 정말 끝까지 참고있었지만 그 말에 뚜껑이 확 열려버려서 욕이란 욕은 다했어요. 그랬더니 미안하다고 하는겁니다. 저는 그뒤로 한말은 잘 기억도 나지않습니다. 너무 화가나서 제가 무슨말을 하고있는지 집중도 못했어요. 마지막에 그나마 정신을 차렸지만, 저도 너무 유치했습니다. 


'그럼 나도 다른 여자랑 놀다올게. 내가 연락없는동안 내 기분을 조금은 느껴봤으면 좋겠다.'


라고 이야기하고 그날 하루동안 연락이없었어요. 그랬더니 여자친구에게 연락이 오더군요 자기 집에 있는 제 짐을 챙겨가라구요. 저는 알겠다고 하고 마지막에 만나서 대화를 했습니다. 여자친구는 저랑 다시 사이좋게 되고싶데요. 저는 솔직히 엄청 화가났지만 그래도 여자친구를 좋아하는 마음이 앞서서 제가 호구인것을 알지만 조금 생각을 해보겠다고 말을 했습니다. 그리고 걔가 집에 들어오라고 해서 그날 밤 따로 잠들었어요. 다음날 아침, 저는 약속이있어서 잠시 나가면서 전화를 했습니다. 오늘 나 약속후에 집에 돌아와서 대화를 해보자구요.  여자친구는 알겠다더군요. 그런데 오후에 갑자기 카톡이오더니 이제 저랑 사귈맘없다고 자기집에서 제 짐을 들고 어서 나가달라고 하더군요. 저는 그말에 또 화가나서 왜 너가 그따구 태도를 보이냐? 라고했더니 갑자기 저보고 '꺼져' 라고 말을 하는겁니다. 저는 너무 화가났지만 화를 참고 집에 돌아가서 제 짐을 챙겨나오며 물어봤습니다. 왜 너가 헤어지자고 하면서 나한테 심지어 꺼지라고 하는거냐고. 여자친구는 사실 저를 별로 좋아하지도않는데 심심해서 저를 만났다고 말을했습니다. 그러니까 그냥 눈앞에서 사라졌으면 좋겠다더군요. 저는 진짜 엄청난 충격을 먹어서 근처 pc방에서 멍하니 있다가 몇시간후에 연락을 했습니다. 바람을 핀것도 모자라서 왜 내 마음을 가지고 논거야? 라고 물어봤더니, 자신은 그냥 사랑받을수있는 존재인지 확인해보고싶었다면서 귀찮다는 말투로 미안하다고 하더군요. 제가 남의 마음은 너한테 아무렇지도 않은거야? 라고 물었더니 '응, 나는 나만 소중해. 남들은 별로 아무렇지도않아.' 라고 말을했습니다. 저는 정말 이런 충격은 연애를 하면서 받아본적이없습니다. 한달밖에 안됐지만 그래도 공무원이라는 성실한 이미지가 있으니까, 저를 좋아해준다고 그래도 표현을 계속 해주었으니까 이런 상황이 제게 올거라고 상상을 해본적도없는데 너무 마지막까지 저에게 상처를 주는것뿐만 아니라, 말도 정말 제 가슴에 박히는 말들만 해대니 정말.. 슬픕니다. '나한테 매달리는게 너무 한심하지않아? 29살 쳐먹었으면 어서 제대로된 취업준비나해'라던가 이게 마지막말이었습니다.. 저는 정말 어떻게 해야할까요.. 진짜 지금 모든 자존감이 다 사라지는 기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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