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내 이야기
1)난 20대의 전부를 신천지에서 보냈다.
2)어줍짢은 기독교인이었다.
기독교인이라 하기도 뭐한, 그냥 하나님은 어떤분인가를 궁금해했던 한 사람이었다.
3)대학생때 길거리 노방을 당했다.
심리상담 표본 검사 이런거 한다고 길거리 혹은 카페에 앉아있던 나를 잡고 과제를 도와달라했다. 이후 심리상담 자료로 좋은 예시가 될것 같다며 내게 그림심리 풀이를 해주겠다며 보자고 했으나 난 심리상담 따윈 필요없었기에 거절했다.
4)본격적으로 포교활동에 낚이게 됨
그러다 봉사활동 단체에 글을 하나 적어주게 되었고
이후 관련 봉사활동을 계속 해 줄수있냐는 연락에 기꺼이 해줄수 있다며 응하였고 일주일 1번 한달 4번을 정기적인 모임을 나갔다. 같이 봉사활동 했던 사람들과 친해지면서 카페등 놀러를 다니면서 그들과 1주일에 기본 2번은 본것 같다.
약 3개월의 시간동안 친하게 지내며 나의 학교, 학과는 당연히 파악했고 끊임없이 내게 고민, 걱정이 없는지, 결핍된건 없는지, 상담을 해보는게 어떻겠냐는 둥 바람을 넣었다.
하지만 난 고민도 걱정도 결핍도 없었기에 상담도 당연히 필요없었기 때문에 말려들지 않았다.
5)성경공부의 시작(복음방)
꽤나 그들과의 접촉이 몇개월간 이어졌을 때 그들 중 친하게 지냈던 분이 너 신은 있다고 생각하냐, 성경이 궁금하냐 했고 난 진심 신은 있다고 생각했고 교회에서 사람들이 그리도 성경 말씀에 "아멘"이라 외치는 이유가 궁금했고 당연스럽게 성경, 하나님, 말씀, 신, 신앙을 알고싶다 했다.
그렇게 신학을 전공하셨다는 분을 만나
성경을 공부하게 됐다.
그렇다. 이게 신천지에서 말하는 복음방이다.
6)센터과정 소개 및 반응
난생 처음 듣는 성경말씀에, 친절한 했던 성경 선생님에 난 홀려 꽤나 열심히 들었으나
신천지에서 말하는 센터과정을 내게 띄웠을 땐 난 안가겠다 했다. 끊임없는 설득이 들어왔으나 난 안가겠다 했다.
성경을 알아보고 싶었던 것이지
전문적으로 배울 마음도,
월화수목 2시간반씩 들을 필요도 전혀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다 놀라운 일이 생겼다. 그 일로 인해 난 신천지임을 알았으나 센터를 갈수밖에 없었다.
이 또한 신천지교회에 입교하고 나서는 그들이 말하는 모략임을 알았다.
7)센터과정
난 모략으로 인해 어쩔수없이 센터로 가서 말씀을 들을수 밖에 없었으나 그곳의 너무 좋은 강사, 전도사들이 있었고
육하원칙에 맞게 성경을 창세기부터 계시록 까지 풀어주고
계시록의 실상의 증거(사진, 영상, 간증, 기사 등)을 다 보여주는걸 보며
정말 하나님은 살아 역사하시는 구나,
예수님의 예언대로 보혜사 영을 보내셨구나,
계시록 말씀대로 충성되고 지혜로운 종을 택하시어 대언하게 하시는구나를 믿게 되었다.
열심히 들었기 때문에 믿었다..
일반 교회에서 창세기1장의 천지창조를 그냥 육적 천지창조로 풀었을 땐 오류가 많다고 나는 생각을 했는데
신천지 센터에서 초중고를 다 듣고 마지막날 창1장의 천지창조를 영적으로 풀어줬을 땐 모든 것이 해소 되었다.
이곳이 진리라고 생각했다.
천상천하 어디서도 들을수도 풀수도 없는 말씀을
사람들이 욕하는 신천지에서,
2천년전 예수님을 이단이라 욕했듯
2000년대인 지금도 이단이라 손가락질 하는 신천지에서 계시를 받아 푸는거라 굳게 믿어 입교했고
8)입교후 생활
10년간 쉬지도 먹지도 돈을 모으지도 여행을 가지도 연애를 하지도 효도를 하지도 나를 위해 투자하지도 못하며 새벽 6시에 일어나 7시 기도회를 가고 8시 부서 모임을하고 9시 교회 전체 모임을 하고 10시부터 전도에 뛰어들어 저녁 8시에 또 교육을 듣고 9시에 전도점검을 받고 10시에 귀소모임을 하고 11시에 전도 피드백을 하고 12시에 귀가하고 1시까지 그날일을 마무리하고 2시까지 씻고 3시에 잠들어 6시어 또 일어나 똑같은 패턴을 10년을 했다.
나이가 들면서 직장을 갈수밖에 없었기에 직장생활 병행하며 출근전, 퇴근후엔 똑같이 살았다.
그러면서도 신앙의 기본은 말씀과 기도라 생각해서 수시로 말씀을 묵상하고 기도를 했고
신천지에서 전도 못하면 쫓겨난다는 말씀을 생명같이 여겨 죽기살기로 땡볕에 나가 전도하고 혹한기에도 전도했다.
2. 신천지 교리에 대한 의심 시작
그렇게 전도를 하다 절대 넘어오지 않는 한 사람을 만나게 되며 나의 이 처절했던 10년에 브레이크가 걸렸다.
그 사람이 신천지에 대한 유튜브 영상을 보고는 내게 성경공부를 하지않겠다 했다.
어떤 영상인지 내가 봐야 그 사람과 대화가 되기에 알려달라했고 난 유튜브 영상을 봤다.
터무니 없는 말이었다. 그래서 난 그 영상을 보며 그 사람이 걸려했을 부분들에 대해 반박하기 위한 준비를 다 끝내고
유튜브를 끄려고 했다.
근데.
알고리즘에 '이건 뭐지?'라고 생각되는 영상이 떠 있었다.
그래, 이런것도 내가 미리 보고 먼저 반증하자라는 마음으로 눌렀는데 '어????' '뭐지???'하는 영상이었다.
너무나도 확실하게 신천지 자료를 증거자료로 내보이며
신천지 교리가 시시때때로 변화했던 영상이었다.
그 채널을 들어가 하나하나 다 봤다.
전부가 신천지교회에서는 한번도 반증해준적 없었던 내용들이었고 신천지교회에서는 진리는 변하지않기에 진리라 했던 말과는 상반되는 내용들이었다.
그때부터 시작이었다.
3. 신천지 탈퇴
내가 진리라 알고있었던게 진리가 아닐수도 있다는 의심.
분명 입교전에 나도 다시 한번 인터넷을 뒤져보며 맞는지 아닌지 따져보고 입교했었는데 그 검증 가운데서 내가 제대로 알아보지 못한 부분이 있었을지 모른다는 자각.
그날 부터 난 직장생활과 신천지 생활을 병행하며 신천지 말씀이 진리인가 아닌가를 따져보는 작업을 매일매일 했다.
잠을 1-2시간 잘 정도로 문서로 만들어가며,
신천지 도서도 펼쳐가며 비교하고 공부했다.
그렇게 약 1년.
아님을 알았다.
절망할 시간따윈 없었다.
아닌걸 알았을때 재빨리 그만둬야한다 생각했다.
곧바로 교회에 알리고 그날로부터 교회 가지 않겠다고 했다.
꽤나 세게 말했고 걸리적 거리게 찾아오는 일도 없었다.
4. 10년 사기당한 결과
그렇게 지난 10년은..
그냥.. 남들보다 좀 많이 손해본 10년이라 생각하고 살려고 했다.
그런데 10년의 세월은 무시할수 없는 세월 아니겠는가..
난 10년 동안 연애를 해본적도 없고 돈을 사치스럽게 쓴적도 없고 내 직장일에 소홀히 한적도 없지만.
그건 나만 아는 것일뿐이었다.
다들 10년동안 자기관리 하고 투자하고 돈도 모으고 더 공부하고 더 발전시켜 더 좋은 곳으로 이직하는 동안 난 그저 제자리에만 있었던 것이다.
처음 탈퇴하고는 느끼지 못했다.
내가 얼마나 뒤쳐졌는지를.
항상 최선을 다하고 진심을 다하면 그 과정은 하늘이 알아주고 그 속에서 나는 성장하고 결과도 하늘의 도우심 아래에서 좋게나타난다 믿으며 살았는데 완전히 신천지 안에서 개조된 착각일 뿐이었다.
세상은 내 생각, 체감보다도 훨씬 빨리 흘러가고 있었고
현실은 날 그저 뒤떨어진 30대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었다.
사람은 진심으로 대해야한다고 생각해서 10년 이상을 진심으로 대하며 친하게 지내왔던 인연들도 나만 진심이었음을 현실을 자각하며 알게 됐다.
5. 신천지 다니고 있는 친구들에게 하고 싶은 말
신천지 다니고 있는 얘들아.
그 안에서 듣는 말만 믿지말고 조금더 알아보렴.
신천지에선 절대 알려주지 않는 사실, 진실, 팩트가 지천에 깔려있다.
내가 마음이 변한 변절자, 대적자, 배도자 같을수는 있겠지만 제발 내 말을 듣고
유튜브-종말론 사무소, 신천지 변증, 신천지 탈퇴자, 물고기 이단 상담소, (나는 신천지 강사입니다), 푸른하늘투
채널을 하나하나 보길 바란다.
(나는 신천지 강사입니다는 신천지의 신고로 기존 영상이 모두 숨김처리되었고 이후 올라오는건 크게 임팩트 있는 내용이 아니긴 하지만 난 삭제전 영상을 보고 많은 도움을 받았기에 일단은 언급함.)
*유튜브 채널 외에도 계 1-22장까지 신천지 교리를 사진, 기사 등으로 반증해놓은 링크도 있다. 원하면 링크 걸어줄테니 필요한 사람은 댓글 달아줘.
한 생명을 살리기 위해 신천지에서 사명을 감당했지만
알고보니 영적 생명을 죽이는 일을 내가 하고 있었고
우리집에서 복의 통로가 되기위해 10년 갈아넣었지만
알고보니 사기집단에 내 인생 10년을 갈아넣었다.
성경말씀대로 내 소득의 10분의 1일 하나님에 바쳤지만
알고보니 신천지 수뇌부에 바친거더라.
10만 수료식에 가는 것이 하나님의 가족으로서 당연한거라고 생각했지만
10만 사기 수료식에 사기 치기위한 도구로 간것을 이제야 알았다.
진리라 생각했던 말씀은 시시때때로 변하는 말씀이었고
깨끗하고 투명한 유리바다같은 조직체로 배운 신천지는
알고보니 혈연, 지연으로 똘똘 뭉쳐 자기들끼리는 서로 숨겨주고 덮어주며 죄와 허물을 덮어주기 급급했고 혈연, 지연 없는 성도의 작은 허물은 큰 죄로 둔갑시켜 경고, 근신 주더라.
하나님 일을 앞세우며 가스라이팅은 수시로 무시로 하면서
늘 하나님의 가족이라며 우린 한 가족이라 하면서 정작 필요할 땐 도와주지 않더라.
난 신천지 안에서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러운짓을 한 적도 없고 세상 법에서도 걸릴것 없이 전도에도 당당하게 전도했으나 신천지가 거짓이고 현실을 자각했을 땐 내가 신천지였었다는 그 사실 하나만으로 세상에서나 하늘에서나 죄인이더라.
이게 제일 억울하고 내가 한심하고 속상한 일이다.
더 늦기전에 얼른 탈퇴해라.
니 부모님께 더 늦기전에 효도하고
니 자신에게 더 늦기전에 투자하고
니 주변에 널 사랑해주는 사람들과 더 늦기전에 함께 해라.
시간이 지날수록 리스크는 더 커질수 밖에 없다.
진심이고 사실이다.
제발 얼른 나와라.
*궁금한거 있으면 댓글로 물어보면 알려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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