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하게 살고싶다.

공지사항 24.08.11
요즘 너무 힘들어서 행복해지고 싶다는 생각을 참 많이 하는 것 같아.

어차피 한번 사는 인생 아무한테도 억압 받지 않고 살아갈 순 없는걸까.

불필요 이상의 문제들을 풀고 학교라는 곳에서는 교우관계와 시험에 치이며 살아가고 학원에서는 답답한 분위기 속에서 아이들과 경쟁하며 예습을 하고 시험을 치고 집에 가선 공부를 해야하지.
이게 대한민국 학생들의 현실인것 같아.

나는 학교에서 쓸데없는 소문에 휩싸여 예민한 아이들의 비난을 들어야했어. 나를 믿어주는 친구들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죽을만큼 힘들어서 도저히 참을수가 없었어. 학교라는 존재가, 학교에서 원하는 따뜻한 교우관계를 유지하려다 나는 바닥보다 더 밑까지 내려가 버렸어. 5월초부터 7월초까지 나는 정말 잘 버텼다고 생각해서 이젠 학교에 나가지 않아.너희는 어때? 행복해?

나는 정말 이러다가 대한민국 학생들이 모든 걸 포기할까봐 걱정이야.
무조건 좋은 대학을 나왔다고 해서 좋은 직장에 가는 건 아니야.

우리가 받고있는 학교에서의, 학원에서의, 집에서의 억압으로 인해서 망가져 가고 있다는 게 난 너무 분해.
요즘의 아이들의 수준은 점점 떨어지고 있어.
근데 이게 왜일거라 생각해? 정말 그냥 공부를 하기 싫어서? 난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난 교육과정을 바꾸었으면 좋겠고,
학생뿐만이 아닌 모든 대한민국 사람들이 행복하게만 지냈으면 좋겠어.

물론 공부만이 불행의 원인은 아니지만 우리 학생에게 가장 큰 불행은 학교와 학업, 교우관계라 생각해.우리가 지금 몇번째 삶을 살아왔는지 모르고,
앞으로도 우리가 살아갈 수 있을지 몰라.
그러니까 지금 현재 살아있을 때 만큼은 행복하게 살고싶어.

그래도 너무 행복하면 안되겠지?

물론 모든게 다 내 욕심이겠지만
17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모든 걸 알아버린 내 자신이 너무 밉다.
어리지만 어리지 않은 나이일지도.

우린 그냥 행복해지기 위해 태어났을 뿐인데
어쩌다 이렇게 되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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