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어디다가 얘기할 곳이 없어서 써보는 거야
나는 대학생이고 지금은 방학이니까 알바 2개랑 친구들이랑 놀 때 빼면 밖에는 잘 안나가
가족관계는 부모님이랑 직장인 오빠가 있어. 오빠는 다른 지역에 직장이 있어서 자주 만나지는 않아
오늘 알바가 끝나고 집에 도착했고 아빠는 모임에서 만나는 날이어서 저녁을 먹고 11시쯤에 집에 들어오셨어. 나랑 엄마는 거실에서 있었어. 집에 아빠가 돌아오시고 술기운에 아빠들이 하는 듣기 싫은 소리 화풀이 뭐.. 이런 거 있잖아? 그런 걸로 시작했어. 그런데 갑자기 그 대화가 나를 향하기 시작하더라? 그래서 그냥 아.. 술 많이 먹고 술주정 시작이네… 이렇게 생각했지. 술 많이 먹은 날은 꼭 그러니까. 그러더니 엄마를 가운데에 세우고 막 얘기를 시작했는데 첫 얘기는 오빠에 대한 얘기였어. 참고로 오빠는 아빠 추천으로 학과를 정했고 그게 잘 풀려서 괜찮은 직장에 취직했어. 문제는 아빠랑 오빠랑 오늘 연락을 했나 봐? 그 연락에서 서로 좋지 않은 말이 오고 갔는지 나한테 “니네 오빠는 자기가 지금 월급 얼마 받고 이런 게 자기가 잘나서 그런 줄 아나 봐? 내가 말하는 거는 다 잔소리야, 다 지가 잘났지?”이런 식으로 말이 시작됐어. 그러더니 나한테 불똥이 튀는 거야 ”너는? 어떻게 생각하는데? 요즘 MZ니까 말해봐” 이러는데 내가 거기서 “잔소리지, 오빠가 잘해서 잘 된 거지”라고 어떻게 말하겠어? 그래서 “그냥 그 순간에는 잔소리 같은데 나중에는 고맙지” 이렇게 말했더니 그럼 너네 오빠가 이상한 거네? 이렇게 결론이 나더라? 거기서 하.. 끝난 줄 알았는데? 아니더라?
이제 2차 시작이야 막 엄마를 끌어들여서 여보 손 줘봐, 악수해 봐, 뭐 이런 식으로 하는데 말장난이라고 해야 하나? 아빠가 “내가 손을 펴라고 해야 손을 펴는 거야"이러더니 “손을 주세요”, “악수 한 번 하자” 이렇게 말을 하는데 당연히 엄마는 손을 줬지? 그랬더니 “바보, 바보” 이러면서 “내가 손을 펴라고 해야 손을 펴라고 했지 언제 손을 달라고 했냐?”이러는 거야. 그러더니 “얘가 책을 안 읽어서단어 선택을 못해”라고 말하고 얘는 나를 말하는 거야 엄마가 아니라. 뭐 이런 식으로 하더니 아빠가 나한테 시킨 게 있었어. 자격증이었는데, 그거 신청이 언제냐 묻길래 “몰라, 며칠 아닌가?”이러니까 그걸 왜 모르냐면 관심 없으면 때려치우라면서 그러니까 엄마가 말렸지? 잔다며 그럼 자지 왜 그래?라고 엄마가 말했어. 그랬더니 아빠가 엄마한테 뭐라고 하기 시작한 거야. 아빠가 엄마한테 뭐가 불만이냐 이러더라? 그래서 엄마가 “이런 거, 술 먹고 와서 밖에서 있던 일 집에서 화내는 거”라고 말하니까 막 집안일로 얘기가 튀었어 막 너는 어쩌고저쩌고 시집살이가 이러면서 갑자기 "네가 못 배워서 그래 돌아가신 너네 엄마가 그걸 안 가르쳐서 그래“그러더라고 근데 이게 가장 큰 문제 하나인데 외할머니가 돌아가신지 올해로 3년째야 2년도 겨울에 돌아가셨거든. 거기서 나는 당황했지, 할머니를 얘기에 꺼내는 것도 문제인데 ’돌아가신 니네 엄마‘라고 하는 게 큰 문제라고 생각했어. 뭐 그러면서 아빠는 우리한테 화내고 그러다가 또 갑자기 나한테 “너는 꿈이 뭔데?”라고 묻길래 “그냥 공기업에 취직해서 안정적이게 지내는 거지”그랬더니 “아 월급쟁이?” 이러길래 나는 거기에 기분이 또 상하고 아빠는 거기서 끝나지 않고 ”그럼 너 못 가, 지금 니 학과에서는 어려워. 아 그럼 내가 잘못했네, 너 때려치고 재수해, 내가 그거까지는 해줄게“이러더라? 근데 거기서 억울한게 나도 가고 싶은 대학이랑 학과에 붙었었는데 엄마도 반대하다가 말리지는 않았는데 아빠가 끝가지 반대해서 아빠가 원하는 대학이랑 학과에 갔거든… 그래서 거기서 너무 속상한 거야 내가 분명 말했었거든 나는 여기 가서 이런데 취직하고 싶다고 그거 무시하고 그 직업 돈 안된다고 반대했으면서 이제 와서 그런 얘기 하는 게 너무 싫더라… 진짜 어떡하냐…
참고로 위에 안한 얘기가 있는데 그 중에 뭐 나랑 오빠랑 연을 끊는다느니 뭐 그런 얘기도 함
긴 얘기 읽어줘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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