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의 강아지, 너무 힘들다

공지사항 24.08.12
남자친구랑 결혼 생각이 있어
1년 반 동안 동거 생활 중입니다. 근데 남자친구가 13년 동안 키우던 강아지가 오면서 부터 저희 관계를 끝내고싶고 도망치고 싶다는 생각이 계속 드네요.
원래 반년 정도는 제가 살던 집에서 지냈다가
각자 반반해서 전세를 구했는데 서로 살던 지역이 달라서 남자친구가 살던 동네로 왔습니다. 남자친구는 아버지랑 둘이 같이 살고 있었는데 거기에 예전에 아버지가 데리고온 강아지 있어 애초에 남자친구가 거의 케어를하고 책임을 맡은걸 최근에 알게되었습니다.
처음부터 같이 지낸건 아니고 작년 겨울에 잠시 동안 케어해주려고 2주 정도 데리고 왔다가 똥오줌을 아예 못가리고 이사 온지도 얼마 안됐어서 남자친구도 스트레스 받은지 바로 보냈습니다 그러고 반년 정도 흐르고 이번 5월 중순에 다시 잠시동안 케어하자는 생각으로 데리고와서 어쩌다보니 아예 책임을 떠 맡게되어진 케이스입니다.

노령견에 사회화가 안되어진 포메인데 정말 작고 너무 예쁘게 생겼습니다. 근데 정신적으로 이 강아지 때문에 너무 힘이듭니다 .. 처음엔 똥오줌을 아예 못가려서 2주 정도 고생하며 교육을 시켰고 얘가 심장비대증이 있어 기관지를 눌러 켁켁거려 하루에 무조건 한번 약을 먹여야하는데 입맛이 까다로운 아이여서 밥을 습식을 해서먹여야하는데 여기까지도 괜찮았습니다 근데 하루종일 잠도 안자고 쫒아다니고 안아주지 않으면 계속 칭얼거리는데 미칩니다 그래서 혼내면 겁이 너무 많아 자기 집에서 틀어박혀있는데 참 .. 나쁜 죄인이 된거 같고 그렇다고 다 받아주기엔 정말 스트레스 받습니다.. 노령견인데 체력도 너무 좋아서 놀이방을 한번 보내봤난데 거기서 하루종일 놀다와도 집에와서 계속 쫒아다니면서 칭얼거리고 그래서 포대기로 안아서 재우기도 합니다 거의 사람육아나 다름없어요.. 거기 샵 선생님들도 애가 사회화가 안되어진거 같다면서 하루종일 안아달라해서 너무 사랑스럽다면서 하루니까 괜찮다라고 하는데 착하게 거절당한 기분이었죠 ..쉽지 않은 아이라는걸 알지만 전문적으로 하는 분들도 이렇게 얘기하신거니까요 .. 그리고 제가 남자친구와 붙어있는걸 질투해서 스킨십이나 잠자리.. 얘오고 안합니다 같이 붙어있음 짖어대고 흥분하고 흥분하면 켁켁거리고 ..참 .. 잠자리에선 강아지가 바로 옆에서 직관하고 문을 닫으면 문을 긁는 소리에 .. 남자친구는 그냥 문을 열어두라고 말하는게 경험이 있으니 해봤자라는 생각이었겠죠 그냥 분위기가 말해뭐합니까 할 마음조차도안 생기더라고요 저희집 본가에도 강아지가 있어서 강아지 케어의 수준이나 이런건 잘 알지만 해도해도 너무할 정도로 스트레스를 주는 이 강아지가 너무 싫어지더라고요 청소나 청결에 둘다 예민해서 얘 오고나서 비린 냄새며 강아지용 배치되어진 물건들이며 먹는 약은 요도를 자극해서 오줌을 계속 싸는데 잘 가려지지도 않고 이런것들에 싸움도 오가고 이젠 진저리가 나기도해서 참다참다 요 근래에 얘기를 꺼냈습니다 언제 돌려보낼거냐고 이게 저희들의 시작이되었죠. 위에서 얘기했다시피 남자친구가 거의 케어를 했었는지 아버지랑 둘이 지내면서 강아지가 몇달 동안 씻겨지지도 않아있고 저희처럼 밥을 습식(통조림사료)을 통해 주시지도 않고 사려로만 놓고 가셨는지 얘가 아예 뼈다귀가 되어있고 하루종일 혼자 방치가 되어있는 케이스였는지 털도 다 빠져서 탈모가 와있는 상태였습니다 저희 집 오면서 제가 2주에 한번 스파 맡기고 하루종일 같이 있어주면서 제 스케줄 쪼개가면서 병원도 다니고 놀아주고 밥도 꼬박 전자레인지에 돌려 약이랑 영양제도 타서 먹이니까 얘가 행복해보였는지 남자친구가 다시 방치되게 할 수 없다하고 노령견이라 길어봐야 2년인데 못보내겠다 말하더라고요 제 입장에선 처음부터도 아니고 이렇게 갑자기 통보를 받으니 날벼락 같은 일이더라고요; 밖에서 일하는 거 때문에 남자침구가 바쁜건 맞지만 평일엔 아침부터 밤11시 정도가 되어서야 집에 들어옵니다 퇴근은 6시에서 7시인데아침 저녁 운동을 합니다 가끔 스크린골프치거나 아니면 일에 대한 연장선을 타고 늦게끝나거나 .. 저는 집에서 현재 취업준비중이라 얘를 케어하는건 접니다 일을 하게되더라도 제 비중이 많겠지요 손이 많이 가는 얘라 잠깐은 괜찮은데 말이 2년이지 그리고 2년 보다 훨씬 길거같은 무서움이 들어서 앞날이 막막합니다..
무엇보다 본가에 제 강아지도 있는데 걔는 부모님이 케어를 해주시지만 어른들이 케어하면 얼마나 하겠습니까 두분 다 바쁘게 일하시는데 그래서 가끔 저랑 지내기도 했었는데 남자친구와 저랑 살면서 서로에게 안 좋아질 상황을 만들기 싫어 제 강아지에게 줄 수 있는사랑 조차 포기한 것도 있고 남자친구도 그동안 저와 같은 마음이었겠죠 그치만 제 강아지는 케어가 조금이라도 된다고 말하고 애초에 데리고 와서 피해줄 생각도 없었지만 저 말은 자기 개는 케어가 안되니 제가 희생해서 돌보라는건지 너무 이기적이라고 생각이들더라고요.. 애가 교육이 잘 되어있었으면 정말 좋았을텐데 그것도 아닌 아이를 저보고 갑자기 떠맡으라는건 결혼을 포기 할 정도로 싫더라고요 .. 말로는 자기도 입장을 바꿔 생각하면 이해한다고 하지만 전혀 그런 태도는 없습니다.
얘가 하루라도 약을 안먹이면 죽을 듯이 기침을 합니다 맛있는 것도 매일 주면 물리듯이 과일같은걸 깎아 묻혀서라도 줘야되는데 정말 손이 많이 갑니다 그래서 습식으로 안 준것도 아니고 강아지가 안먹은건데 뭔가 남자친구에게 눈치가 보이고 개가 죽을듯이 그러고 있으면 집 분위기가 아예 어두워집니다 강아지 하나로 ..참 별개다 굉장히 스트레스 받게하네요 .. 주사기로 먹이려면 얘가 아예 경련하고 소리지르고 남자친구는 고통 주지말랍니다 자기가 케어할 것도 아니면서 .. 살면서 양치교육도 안시켜서 양치 시도할 때도 마찬가지라 입에 뭘 대는걸 미친듯이 싫어합니다 그 자리에서 똥을 지릴 정도입니다 다른 강아지들이랑 고집에 수준이 다릅니다. 이런 강아지를 저는 더는 받아줄 수도 한 공간에 같이 있는게 너무 싫어져서 제 자신도 강아지가 이렇게 싫어질 수 있는게 신기합니다 유치원도 알아보고 했지만 이건 별개로 남자친구랑 이 강아지로 인해 자꾸만 부딪히고 사이가 멀어지는거 같은데 다 제 탓이라고 제 정신상태가 잘못되고 이기적인 심보라는 생각을 하니 더는 말이 안통해서 슬퍼집니다 이럴수록 저 강아지가 더 싫어지고요 .. 정말 열심히 캐어를 하려했고 많이 예뻐해주고 남자친구 사랑이 저 강아지에게 가도 괜찮았지만 저 강아지가 다시 자기 집으로 간다면 남자친구가 많이 힘들거 같아 이해도 하려하지만 자신이 없습니다 현재 만나는 남자친구는 저를 위해 많은걸 바치고 노력해왔고 저희 사이에 대해 꾸준히 노력을 해갔지만 저 강아지로 인해 사이가 나빠지면서 서로가 안 맞는다 생각한건지 점점 더 안 좋아지고 있습니다 제가 이상한건지 참 .. 다른 분들 의견을 듣고싶어 글을 올리게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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