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망진창인 가족들과의 삶

공지사항 24.08.13
아버지는 알콜중독으로 매일 막걸리마시고 매번 술로인한 저혈압 탈수마비 등 응급실도 여러번 실려가서 입원까지하고 엄마와 제가 심정으로 정말지쳐있는상태.... 친오빠는 조현병이고 약을 거부하여 현재는 주사제로 양성증상을 어느정도 잡고있는상태이지만 주사제만으로는 증상을 제대로 잡기가 힘드네요.
본인의 생각에대한 집착 피마르게하는 집요함이있어 엄마와 저는 번아웃 상태에서 살아가고있다고 표현하는게 맞을것같습니다....... 아직까지도 병원을 옮기려하고 주사제 마저 맞지않으려합니다. 이런상황에서 가족끼리 외식하길 바라는엄마..... 외식거의 안합니다. 근데 여름휴가 한번 못가고 지내는게 내심 서운하고 저렇게 방에만 은둔생활하는 오빠가 안쓰러우셧던지 좋은곳 외식하러가자시는데 //
저는 벌써부터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네요 조현병있는 친오빠 헛소리하고 또 집요한얘기가 시작될까봐 신경쓰이고 밖에나오면 불안하다 호소하고 또 식성은 좋아서 배려도없이 본인만 오지게 쳐먹는것도.... 아빠는 다혈질이고 예의도모르고 상황에맞는 말과 행동도 할줄모르며 옷을 사줘도 항상 팔다리에 밭일하는 토시끼고 노가다 복장으로 다니는 전혀 소통이 이루어지지않는 사람입니다 배려와 공감이 전혀 없네요.
제가 힘든건 애증... 애정과 증오가 함께있고 밉지만 불쌍하다 이런마음 때문에 너무 힘듭니다 제자신이.....
언제나 아빠랑 오빠는 타격이 하나도 없는데 저혼자 몸부림치는삶같아요. 엄마도 같은 마음이겠죠 오빠는 자식이다보니 놓지도 못하고 그저 외식이라도 시켜주고싶은마음.

이밤이 뭐라주절댔는지도 모르겠네요. 당장 내일 식당 예약해뒀는데 저는 어깨가 왜이렇게 무거운지.
그냥 출발하면서부터 모든걸 저 혼자 다 챙겨야하는 부담감때문일까요... 아빠상태 오빠 기분변화 이런걸 체크해야하고
스트레스최대한 안받고 다녀오고싶은 마음이 큰것같아요

차라리 안가고싶은데 이전부터 가기로 약속했었는데 아빠랑 오빠를 감당하는게 더 힘들어졌네요.... 진짜 비정상적인 사람들케어하는거 미칠거같아요 너무 힘듭니다

그렇다고 엄마를 의지한다거나 할수도없어요 포용력있는분도 아닐뿐더러 자존심도 쎄시고 한고집하시는분이라.....

제가 서운한거나 힘든걸 표현하면 본인은 더하다며 노발대발 한번을 져주지않으시죠
쓰다보니 이집을 나가는것만이 답인것같은데
뭔가 굴레에 갇힌것같습니다
이 상황에 익숙해져서 평생 이러고살아야할것같고
새로운 시작은 또 무섭고두렵단 생각이 듭니다 어렸을때부터 반복되왔던 술주정 폭력폭언 협박 가스라이팅 등으로 제 심신은 그냥 숨만쉬고 살아가고있고
우연히 가족이 된 제 목숨보다 소중한 노견(반려견) 이 엮여있어서 당장 나갈수도 없는상황이고
이러지도 저러지도못하는 상황입니다

어디 말할대도 없고 글로써 좀 풀어봤습니다...
마무리도 없습니다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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