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만 만나면 자꾸 싸우게 되고 서로 감정 상하는 말만 하게 되어서 자꾸 멀리하게 되네요.엄마만 만나고 오면 마음이 속상하고 눈물이 나네요.엄마 이혼하시고 얼마 있다 바로 재혼하시고 엄마한테 자주 찾아갔었고 재혼하고 낳은 아가들 돌봐주러 매일 가고 돈 생기면 내 꺼 보다 엄마 하나라도 먼저 사주고 했어요 그냥 그때는 재혼한 엄마가 형편이 너무 어렵기도 하고 나는 아빠 덕분에 경제적으로 어렵지 않게 커서 뭐만 생기면 다 엄마 주려고 했던 거 같아요. 재혼한 엄마라서 제가 가면 아저씨에게 엄마는 솔직히 눈치 보였겠지요. 그런 것들은 아직도 고맙게 생각해요 엄마도 일부러 그런거는 아니겠지만 어느 날 어디 가실려고 하길래 같이 가려고 했더니 가족끼리 놀러가는데 너는 왜 따라가려고해 라는 말에 그때 부터 저도 잘 가지 않고 뭔가 가족은 아니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 나보다 엄마가 일 순위 였던 그전 생활과 다르게 나를 위해 쓰고 집에도 자주 오지 않고 이런것들이 엄마가 느끼기엔 변했다고 생각하고 엄청 서운해 해요. 예전에 지보다 엄마 먼저 챙기더니 지금은 지만 안다고...그러면서 엄마는 만날때마다 내가 널 어떻게 키웠는데 너도 애 낳아서 키워봐 얼마나 힘든지 그런말 할때마다 성인 되고 나니 화가나요. 매일 늦게 나가서 새벽에 들어오고 그 어린애들이 잠도 못자고 엄마 아빠 싸울까봐 잠도 새벽까지 엄마 기다리다 자고 그런 것들 생각하면 저런 말 하면 화가 치밀어 올라요. 얼마나 우리 한테 헌신한고 살았다고 저런말 하는지....아빠가 독립 할때 챙겨주었던것들도 엄마는 자기가 그만큼 했으니까 너희들이 아빠한테 받은거라고 엄마 아니였으면 너희 아빠 지금 그렇게 까지 자리 못잡았을꺼라고 항상 모든 공이 자기가 잘해서 그렇다고 얘기를 해요.내가 딸이 몇인데 나중에 엄마 힘들때 모른척 하겠어 너희들이 다달이 얼마 씩이라도 매달 걷어서 주면 엄마 노후엔 걱정 없이 살겠다 라고 하면서 부담을 줘요. 저는 가식적이말 하는 스타일이 아니여서 엄마 인생 각자 사는거야 항상 얘기 하거든요. 그런말 하면 엄청 서운해 하고, 엄마가 진심이겠니?? 이러면서 얘기 하는데 항상 떠보듯이 저러니까 얄밉기도 하고 밉기도 하고 어째든 반찬이라도 먹을꺼라도 항상 챙겨주는 엄마가 고맙기도 하면서도 그러면서 은근히 또 바라고 그렇다고 아예 모른척하고 뻔뻔하게 안챙기는 엄마는 아닌데... 만날 때 마다 세뇌시키듯 내가 잘키워서 너희들이 이만큼 자란거야 라고 얘기하고 9번 잘하고 1번 못하면 9번 잘했을때는 고마워서 이리저리 자랑 하다가도 1번 못하면 섭섭해서 딸많아도 소용 없다고 하고, 말을 참 안이쁘게 해요 남자친구가 맛있는거 엄마 사주라고 카드 주면 잘먹었어 이러면 되지 이것밖에 안나왔어 더 비싼걸 먹을껄 딸 잘키워놓구 사위한테 이런것도 못얻어 먹냐 하는데 장난이라지만 말을 왜이렇게 얄밉게 하는지우리 때문에 엄마 인생 올인한것도 아니고 엄마 살겠다고 이혼하고 갔으면서 자식 키우는게 얼마나 힘든지 아냐 니네가 혼자 컸겠냐? 나이 들면 엄마 마음 다 알게 되있어 이런 얘기 할때마다 짜증나 죽겠어요. 난 자식 낳고 나이들어도 엄마 더 이해 못할거 같다고 하면서 모진말 하게 되네요. 그렇다고 엄마 안챙겨주는것도 아니고 기념일 이런 날 저도 사정이 어려워도 주면 저희 엄마 다 받아요. 지금 이렇게 제가 몸이 아퍼서 엄마가 걱정하는듯이 전화할때 말은 하면서도 기념일날 안챙겨주면 많이 섭섭해하고 나를 걱정해 주는게 진짜 걱정해 주는게 맞는지도 이제 헷갈려요....학창시절부터 엄마에게 금전적인 도움 커녕 무슨일 있어서 엄마 걱정 시킨적 단한개도 없었고 알아서 다 해결하고 어릴때 부터 용돈 받으면 있는돈 없는돈 다 털어가면서 이것저것 엄마 사주었는게 먼저 였는데... 어릴때 그만큼 하고 이렇게 커서 알아서 잘 살아가고 있으면 감사하고 고마운일 아닌가요? 자꾸 나이드니까 더 엄마가 이해가 안되고 힘들게 사는 엄마 보면 마음이 너무 아프고 안쓰럽고 미워하게 되는 제 자신이 또 너무 속상해서 눈물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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