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 빚 갚은 남친

공지사항 24.08.17
안녕하세요 저는 29여자이고 남친은 35살의 평범한 직장인 커플입니다. 만난지 5년차라 결혼 생각을 하고 결혼 이야기를 3년차부터 해왔습니다. 남친은 어머니와 여동생이 있는 한부모 가정에서 자라왔고 가난한 형편으로 계속 자랐습니다. 당연 처음 연애때는 집안 사정이 이정도 안 좋은 줄 몰랐고 오늘 결혼 자금 이야기를 하다가 남친이 엄마가 낸 빚을 갚는다고 모아둔 돈 8천을 다 썼다고 합니다. 돈도 돈이지만 저한테 이때까지 집안 사정에 대해 말하지 않고 결혼하면 말하려고 했나 싶어 배신감에 그냥 헤어지는 쪽으로 마음 정리를 하던 찰나에 남친 어머니와 여동생이 앞으로 돈 모아야한다고 연애는 왜 하냐고 저랑 헤어지라고 하고 남친이 해둔 제 프사를 지우라고 했다는 걸 알게되었습니다.
물론 그 전에 남친 가족들과 교류가 있었고 어머님은 저에게 며느리였으면 정말 좋겠다고 자주 말씀하셨고 여동생도 시집가기 전까진 저와 카톡도 주고 받고 같이 여행도 가고 서로 생일도 챙기며 잘 지냈습니다
이번에 엄마 빚 문제가 터지고 헤어지라고 하는 말이 제 생각엔 결혼하면 더 이상 아들 ,오빠가 번 돈을 마음대로 못할 거 같아서라는 생각만 드네요...
여튼 그 톡들을 보고 이별을 결심하게 되었고 지금 마음을 정리하는 중입니다. 만난 기간이 있어 헤어지는게 쉽지 않지만 더 좋은 인연을 위해 견뎌야겠죠...
가난한 집은 원래 자식을 돈 버는 도구,수단으로만 생각하나요....씁쓸한 밤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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