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랖이 너~무 심한 동호회 언니 어찌 할까요?

공지사항 24.08.18
작년 초부터 동호회에서 알게 된 언니가 있습니다 저를 따로 잘 챙겨주셔서 금방 친해지게 되었어요
올초에 그 언니가 운동모임을 하나 만들었고 저는 나중에 모임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7월부터 언니에게 사정이 생겨 모임을 이끌지 못하는 상황이 되어 걱정하시길래 제가 먼저 제가 맡아보겠다고 말씀드렸어요 엄청 좋아하시면 잘 도와줄테니 걱정말라고 하셨습니다 도와준다는 이 말이 이렇게 무시무시 할줄은 그때는 정말 몰랐어요

모임에서 운영하는 단톡방이 있어요 7월부터 모임에서 빠진 언니는 여전히 단톡방에 남아 있습니다
제가 모임 날짜를 잡기 위해 톡을 올리면 언니는 장소는 여기가 좋다 이렇게 하면 좋다 등등 자신의 의견을 마구마구 올립니다 처음에는 신경써 주신다는 생각에 고맙게 느껴졌는데요, 이런 상황이 반복되다 보니 이게 뭐지?? 이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운동 모임이다 보니 장소관련해서 연락하는 사장님이 계시는데요, 그 분과 여전히 연락을 하면서 저희 모임에 대한 얘기를 주고 받나봐요 어느 날은 단톡방에 먼저 장소관련해서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하면 좋다 사장님과는 이렇게 얘기됐다 등등 장문의 글을 올리셨어요
한참을 읽으면서 이제 이렇게 글남기고 마지막에 나는 단톡방을 나간다 잘 지내라~ 이럴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더라구요 ^^;;

단톡방 외에 저에게 개인적으로 전화하셔서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말씀하신 적도 여러 번 있었습니다

아무리 좋은 쪽으로 생각해보려 해도 본인은 이미 떠난 사람인데 이렇게 까지 조언?? 참견??을 해야 하나 싶어요 내가 너무 예민한건가? 싶다가도 같은 상황이 여러 번 반복되니 이건 아니다 싶더라구요 가까운 시일내에 다시 돌아와 다시 대표를 한다면 이해할 수도 있겠지만 현실은 다시 참여할 수 있는 여건이 전혀 안되거든요 본인이 만든 모임이라 애착이 큰건 알겠지만 이미 탈퇴선언을 해놓고 단톡방에서 이렇게 사사건건 말씀을 하시니 저는 따로 할말이 없더라구요 ㅠ

지금 이 시점에서 제가 고민하는건 대표 자리를 그만 둘껀지 아니면 언니에게 정중하게 단톡방을 나가 달라고 말할껀지 입니다
후자의 경우 언니가 단톡방을 나가더라도 제가 대표에 있으면 저에게 전화해서 모임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계속 물어보고 간섭할 것 같아 걱정이 됩니다
전자의 경우 제가 먼저 대표한다고 했는데 그만 두면 책임감 없는 사람이 되는거 같지만 한편으론 대표가 아니고 그냥 팀원이면 적어도 속시끄러울 일은 없겠다 싶어 지금은 전자 쪽으로 마음을 정한 상태입니다

이 상황에 대한 여러분의 의견이 듣고 싶고, 제 선택이 괜찮은건지 답을 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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