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님과의 일들.. 제가 예민한걸까요

공지사항 24.08.20
안녕하세요
결혼하면서 처음 겪는 일들이 많아서
헷갈리는 점들이 많아서 글을 써볼게요

남편 아버님은 어릴 때 돌아가셨고,
어머님은 친어머니는 아니시지만 친아들처럼
정말 정성스럽게 남편을 키워주신 착하신 분이세요

시어머님께 결혼 말씀 드렸을 때 제가 직업이 안정적이라서
그 부분이 마음 놓인다고 결혼 찬성해주셨는데
혼인신고 몇일전에 갑자기 일단 혼인신고는 하지말고
동거 먼저 해보라고 하시는데 남편도 저도 개인적으로
혼전 동거는 생각 없거든요ㅠㅠ 그래서 혼인신고를 했는데
어머님이 남편한테 좀 삐지셨나봐요ㅠㅠ
그 후에 저를 안만나주시네요ㅠㅠ
대놓고 거절은 아니고, 그냥 매번 바쁜일 있다고 안나주세요.
여기까지는 물론 이해가 됩니다. 근데 상견례도 바쁜일이 있다고 안해주시네요.. 처음부터 확실하게 거절하셨으면 몰라도
갑자기 이러시니까 좀 이해가 안되서요
찬성해주시고 그 후에 잘해드렸으면 더 잘해드렸지,
실수나 잘못한 부분도 없고 정말 살갑게 잘 챙겨드렸거든요ㅠㅠ
근데 갑자기 무슨 이유로 언짢으신건지..
그래서 일단 상견례는 미뤄지고 있고,
웨딩 사진이라도 먼저 찍었는데 어머님이
웨딩사진 찍을때 왜 같이 안갔냐고 하셨다는데
저는 이 부분이 잘 이해가 안되네요.
저번에 우리가 신혼집 보러 갈때도 어머님이 남편한테
같이 가자고 하셔서 남편이 저한테 물어본다고
하니까 시어머님이 뭘 물어보냐고 그냥 같이 가는거라고
하셨을때는 당연히 이해되었는데
웨딩사진 찍을때는 같이 가야되는지 잘 모르겠거든요..
과일 선물을 보내드려도 시어머님이 남편한테 이 부실하고
작은 과일은 얼마주고 샀냐고 하시고 선물 할 때마다
단 한번도 고맙다거나 잘먹을게 이런 말씀은 없으시고,
남편에게 가격을 꼭 물어보시더라구요.
또 여행가거나 그럴때마다 시어머님이 항상 남편에게
"나는 그런 곳 가본적없는데 나도 가고싶다, 나는 웨딩사진 찍은적 없는데. 나는 결혼식 못해봤는데" 그리고 남편이 저를 챙겨주면 "나한테는 이런거 안하면서" 이렇게 좀 우울한?
느낌의 말씀만 하셔서.. 물론 장난 섞어 말씀하지만
저는 소심해서 좀 눈치가 보이네요ㅠㅠ
여기 적은 내용들 말고도 좀 걸리는 일들이 몇개 있었어요
그래도 어머님은 되게 착하신 분이시고, 남편한테도 저한테도
친절하게 해주셨지만 가끔씩 저한테 눈빛이 좀 진짜 쎄할 때가
있는데 저만 혼자 그렇게 느끼는걸까봐 남편한테 말은
안하고있어요. 남편에게 연락오시면 저의 욕이나 저랑 관련된 얘기는 진짜 하나도 안하신다는데 저만 괜히 오해하는걸까요

저를 싫어하시는걸까요 아니면 제가 예민한걸까요

저한테는 어려운 문제네요ㅠㅠㅠㅠㅠ

  • 이전글
  • 다음글

댓글쓰기

0/200자

(댓글은 자신을 나타내는 얼굴입니다. 비방 및 악성댓글을 삼가해 주시기 바랍니다.)
자동방지 코드 9347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