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전 안 좋은 기억을 마주할 용기가 안 나요

공지사항 24.09.03
안녕하세요.
제 주위사람들에게 이런 무거운 이야기를 할 자신이 없어서 여기에 꼭 남기고 싶어요.

저는 6년 전에 있었던 일로 현재까지 우울증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우울증에서 천천히 벗어나서 저도 이제 제가 하고싶은 일을 하고싶어요. . . 그래서 조언을 한 번 구해봅니다.

6년 전에 있었던 일을 자세히 말하고 싶진 않아서 간단하게 말하면 가족들에게 심한 정신적, 물리적인 폭력을 당했습니다.
하지만 트라우마 때문에 아직까지도 그 사람들을 볼 때마다 너무 힘들고 저 사람은 제 상처를 해집는 행동을 아무렇지도 않게 아직까지도 하는구나 하는 것을 느낌니다..
그건 분명히 그 분들의 잘못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그 일이 있기 전엔 정말 사랑하는 사람들이었고 아직까지도 사랑합니다.
분명 저를 위해 인생의 일부를 희생하셨고 사랑을 주셨다는 것을 알고, 감사하고 있습니다.

그때의 힘들었던 기억이 저를 계속해서 망쳐서 저 또한 그 사람들에게 현재까지 상처를 주고 있습니다.
또 제 상처밖에 보이지 않아서 그 사람들이 저에게 주신 사랑에도 제대로 보답하지 못했습니다.

저는 그 사람들을 용서하든, 인연을 끊든, 그 사람들의 사랑에 보답할 건 보답하고 제가 받은 상처가 얼마나 저를 힘들게했는지 솔직하게 털어놓고 사과받고 싶습니다.
그래야.. 저도 저를 용서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용기를 내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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