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살 우울증 고민

공지사항 24.09.03
중3 16살이고 올해 초에 병원에서 우울장애 판정받았어요

근데 의사 말로는 약먹으면 나을 거다. 너만 이런게 아니다.하고

학교 선생들은 불쌍하고 보기싫단 듯이 쳐다봐요
이제 밖에 나가면 과호흡이오고
요즘 대한민국 사람이 무서워요

하나가 실수하면 잡아뜯기 바쁘고
외모지상주의가 특히 심하고
자기네들이 잘난 줄 착각하며 남 평가하는게 역겨워요

주변 사람들은 제가 힘든 줄 몰라요
힘든 척하면 얜 힘든 사람이다 얜 우울하니까 대하기 어렵다는 태도니까
웃어야해요 웃어야 평소처럼 대해줘요

아빠랑 엄마가 너무 좋은데 싫어서 미치겠어요
아빠는 본인이 제일 올바르고 계획적인 줄 알아요
학교를 도저히 갈 용기가 안나서 무단결석을 많이했어요
아빤 제가 걱정되어서 그런거시겠지만

하루하루 절 보면 한숨에 제가 조금이라도 늦게자면
눈치주고 “너 안씻냐?”, ”밤낮 안바꿔?“등등

학교 갈거였는데 그러니까 짜증나고 기분 나빠요

요즘 학교에 편하게는 못있어요
못생기고 하는 행동 찐따같으면 반에서 따돌림 당해요

모든 중학교가 그럴 거에요
7시에 일어나도 씻고 화장하느라 지각하기 일쑤에요

엄마는 아빠랑 이혼한 후 더 그렇지만
불안정한 사람이에요
어린애같아요 대하기 어려워요
엄마 앞에서는 서로가 엄마같아요
혼자 살고싶어요

무섭고 슬프고 외로워요 답답해요 쉬고싶어요우울증 약은 별 효과없었어요
심리상담사 그런 사람들도 돈받고 그런 말을 해주고 들어주는 거잖아요.
말투도 다 똑같아서 기분 나빠요

엄마랑아빠가 저한테 해줄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는거 제일 잘 알아요 저 혼자 괜찮아져야하는데
주변이 이미 절 동정하듯이 대하고 짜증나게하니까 그냥 상태가 똑같아요

개학하고 학교를 갔어요 점점 가는 횟수를 늘리고있는데 위 처럼 아빠가 그렇게 말씀하시니까 너무 화나요
그런 것도 저한텐 상천데

본인이 나 자신도 아니면서 쉽게말하고 누군 이렇게 되버리고싶어서 이런가요
가장 원래대로 돌아오고싶은건 난데

당사자도 아니면서 참견에 훈수에 너무 짜증나요 진짜 너무 슬퍼요 기댈데가없어요죽고싶어요

어른들이 그냥 다 똑같이봐요
어른들은 사춘기라는 단어로 제 상태를 묶어버려요

진짜 그냥 좀 혼자 쉬고싶어요 너무 답답해요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 이전글
  • 다음글

댓글쓰기

0/200자

(댓글은 자신을 나타내는 얼굴입니다. 비방 및 악성댓글을 삼가해 주시기 바랍니다.)
자동방지 코드 9769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