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장 한명 때문에 회사 그만둘까, 버틸까?

공지사항 24.09.05
안녕하세요. 중소 기업에 재직 중 입니다.

중소기업이긴 하지만, 앞으로 하고자 하는 일에 경력도 쌓고 차근차근 배우기 좋은 곳이라 들어갔습니다.

처음 입사 했을 땐 모든 일이 재밌고 좋았죠.
하지만 수습 기간이 끝나고,
5개월 뒤 부장님이 본모습을 보이며 회사 생활이 힘들어졌습니다.



첫번째, 모르면 질문 하라고 해서 했더니 역질문을 합니다.

예로)
"~~~~ 왜 이런건가요?",
"~~~~~은 무슨 말인가요?"
라고 질문을 하면
"왜 이렇게 되는거 같은데?",
"무슨 말일 거 같은데?"
이렇게 밖에 대답을 안합니다.

여기서 대답 못하면
아직도 그걸 모르고 일 했냐며 가스라이팅 하고요,
대답을 하면
내가 몰라서 니한테 물어봤겠냐고 합니다.

앞으로 질문은 담당 사수한테만 하라고 해서
사수님께 물어보고 대답하면,
니 스스로 생각해서 답해야지 라고 합니다.



두번째, 저한테 기분이 상하면 대놓고 배척 합니다.

직장에서 만난 관계는 무조건 비즈니스라 왕따를 당하든, 배척을 하든 상관 없는데요.
제가 겉으로 보기엔 사람을 좋아해보여서 그런거에 잘 상처 받는 거 처럼 보여도 속으론 타인에게 관심도 미련도 없어서 타격감이 없거든요.
근데 부장님은 저를 전자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자기 기분이 상하면 당일부터 일주일간
일부러 다른 사람들한테 한 명씩 말 걸고
저는 쏙 빼놓고 건너 뛰고요,
제가 탕비실에서 뒤따라 나오는 걸 봐놓고선 문을 닫아버릴려고 하더라고요.
제가 업무적으로 묻는 말에 대답 안 하는건 기본이고요.

참고로 나이대는 아버지뻘 입니다.



세번째, 정확한 업무 지시를 하지 않는데 일을 정확하게 하길 바랍니다.

평생을 그렇게 지시해왔기에 잘못 되었다 생각하지 않는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고요.
올바른 답 보다 올바른 질문이 더 중요하다는걸 모릅니다.
주어 목적이 없이,
누구에게 지시하는건지 지칭하는 말도 없이,
단어만 툭툭 던져도 일을 실수 없이 똑바로해야 합니다.
실수하면 뒷담화 엄청 하고요.
한번 실수해도 "계속/매번" 이라고 하며 가스라이팅 합니다.
지시에 오타가 있는건 당연지사고요.
다른 상사분들이 몇 십년 동안 그런 지시를 받아주며 일을 했다보니 그걸 당연하게 생각합니다.



이 외에도
잘 되고, 잘 하면 본인이 잘 한거라고 스스로 과하게 칭찬하고요(물론 농담조이지만요)
업무에 실수가 생기면
본인이 확인 점검을 제대로 안 한게 걸려버리니
괜히 더 큰소리로 신입에게 잘못을 다 돌리고 퇴근 전까지 면박을 줍니다.
안그래도 실수 많은 신입인데
상사들 잔잔바리 실수까지 떠넘기니 일을 더 못해 보이죠.

그리고 저는 제 입으로 일 잘 한다 한적도 없고 그렇게 생각하지도 않는데,
제가 스스로 일을 잘 한다고 생각하는 줄 압니다.
질문을 안하면 안한다고, 질문을 하면 아직도 그걸 모르냐고... 질문에 대답을 안해도 가스라이팅,
대답을 해도 가스라이팅...
도대체 이 굴래에서 언제쯤 벗어나는지...
스트레스 때문에 몸에 염증까지 생겼습니다.


이전에 그만 둔 사람들 모두 다 부장 한 명 때문에 그만뒀다고 하는데요, 부장님 포함 부장이상 상사님들만 이 사실을 모르고요, 나머지 분들은 다 아는 사실이라 합니다.

업무적인 환경이 좋아도
상사 한 명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어떻게 하실 거 같으세요?



조언을 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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