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가지없는 동생련 감싸는 엄마가 너무 답답해서 한마디한 제가 잘못된건가요?

공지사항 24.09.10
안녕하세요 여기 글은 처음 써보는데 처음부터 이런 글로 시작하네요.
너무 답답하고 한 풀이 할 곳이 없어 여기에서라도 풀어보려 합니다..

저는 3살 차이 남동생이 있습니다. 올해 20살이고 직장을 다니고 있어요. 어릴때부터 공고간다 대학안간다 떼를 써서 결국엔 직장을 들어가서 그래도 제 할일은 잘 찾았구나 싶어 괜찮다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부모님 집에서 함께 살면서 집안일 하나 안합니다.
빨래를 다른거랑 같이 돌렸어도 지 것만 돌리고 널어 놓습니다. 남은 다른 빨래들은 세탁기 안에 그대로 두고요.
수건도 쓰면 빨래통에 넣고 한 적이 없습니다. 오로지 자기 옷만 빨고 널어요.

밥을 먹고 설거지 통에라도 담가놓는거라던지 라면봉지라던지 다 먹은 그릇, 쓰레기는 치운적이 10이면 8은 없고요. 배달 음식 시켜먹고도 통을 버리지 않고 그대로 두고 방에 들어가 맨날 게임합니다. 설거지 절대 하지 않습니다.

이것만 보면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항상 말을 했지만 당연히 본인이 먹거나 그런거면 본인이 치우고 뒷정리 하는게 정상 아닌가요..? 말을 안했다고 안했다 합니다. 오히려 적반하장으로 내가 뭘 잘못했냐고 소리질러요. 여기가 펜션도 아니 고 직장도 있으면서 부모님 밑에 살고 밥 얻어먹으면 집안일이라도 돕는게 정상 아닌가요?

매주 수요일마다 재활용 수거하는 날인데 재활용 버린적이 한번도 없습니다. 버리라고 시키면 나중에 한다, 내일 아침에 버리겠다 100번도 넘게 들었는데 맨날 까먹었다는 핑계로 안버렸습니다. 그 뒤로 제가 혼자 다 버리고있고요. 재활용 안버리냐고 계속 압박하면 그제서야 지가 하던 게임 멈추고 버립니다. 짜증이랑 소리치면서요. 요즘에는 지가 버리려 했는데 맨날 누나가 버린다며 또 핑계 대더군요. 언젠 한번은 냅둬봤는데 역시나 버린 적이 한번도 없었고요.

밤새 게임하며 통화를 하는지 시끄럽습니다. 잠을 못자요. 방문을 닫지도 않습니다. 그래서 목소리가 다 들려요. 엄마랑 제가 저녁 먹을땐 뭐 맛있는 삼겹살이나 이런 메뉴는 기가막히게 나와서 쳐먹고 아닌 날엔 방에 쳐박혀 게임하다 새벽에 나와서 쳐먹어요. 시끄럽게 불 다 키고요.
알람소리엔 깨지도 못해서 맨날 시끄럽게 알람이 울리는데 정작 본인은 일어나지도 않고 깨우면 짜증내고
평일은 직장다니니 그렇다 쳐도 주말에 알람은 대체 왜 해놓는 건지 온가족을 아침에 다깨워놓고 지는 일어나지도 않습니다. 그래놓고 거실에서 가족들과 떠들고있으면 시끄럽다고 방문을 닫아요 ㅋㅋ;

언제는 한번 배달음식 먹겠다고 본인 것만 시켜 먹고 엄마가 조금만 덜어달라고 하면 질색을 하고 내가 용돈 주지 않았냐더랍니다. 허물며 엄마가 한번 누나는 왜 안주냐는 질문에 10만원 줬잖아? 이러더라고요. 그 10만원 쓰지도 않았고 어제 돌려줬습니다.

어제가 폭발했던 일이 있었는데 갑자기 대학을 다시 가겠다며 원서비 25만원을 엄마한테 내달라고 했답니다. 엄마는 그걸 또 내주셨어요. 근데 어제 쓰레기 한번 버려달라 했다고 별 핑계를 다대며 짜증을 내더니 원서비 25만원 다시 보낼테니까 내가 안버려도 되지? 하며 싸가지없게 대하더라고요.

곧 일본여행 혼자 간다고 했었는데 무슨일 생기면 가족한테라도 연락을 해야하니까 어딘지는 알려라, 항공권 뭐로 했냐 숙소는 잘 했냐 이런 질문에 짜증이란 성질은 다 내면서 신경 끄라고 하더라고요

오늘 아침에 참다가 엄마한테 카톡 보냈어요. 제발 동생한테 신경 끄고 관심 주지좀 말라고 계속 그렇게 상처받고 스트레스 받을거냐고
엄마는 오히려 저한테 “니 싸가지도 만만치가 않다 이엄마가 참 잘키웠지?“ 하며 화만 내더라고요 그 카톡을 보고 그냥 할말도 없어지도 머리가 너무 멍해서 솔직히 지쳤어요. 아무 생각도 안들어요.

이상태인데 엄마는 그냥 냅두고 있어요. 뭐라 하지도 않고요. 뭐라한다고 듣지도 않는다고 포기했답니다. 그래놓고 모든 일은 시킬땐 저한테 시켜요. 동생한텐 물어보지도 않고 뭔가 잘못되거나 집안일 안되어있으면 짜증냅니다. 제가 한번 성질나서 참다가 폭발하면 짜증나면 하지 말래놓고 진짜 안하면 궁시렁 거리면서 욕해요. 동생에 대해 불만을 토로하면 그래도 니 동생이지 않냐 10만원 받아놓고 왜그러냐며 감쌉니다.

아직 대학 졸업도 못했고 취준기간도 1년은 더 버텨야하는데 모아둔 돈으로 독립을 하는게 맞을까요..? 진짜 너무 죽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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