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형님 태도좀 봐주세요..

공지사항 24.09.18
안녕하세요 올해말에 식을 앞두고있는 예비새댁이에요
그냥 편하게 친구한테 말한다 생각하고 반말로 쓸게용!

남자친구랑 올해말 결혼예정이구 이미 같이 동거하고 있어
동거한지는 한 4년쯤 된거같아
동거할때도 결혼을 전제로 생각하구 같이 살기 시작했었어
그래서 남자친구 집안 사람들한테 잘보이려구 내나름 애썼다고 생각해
어머님이랑 사이는 괜찮아
문제는.. 형님이야..

가족관계는 형이랑 남친 이렇게 남자 2명인 집이야
남친 형은 이미 장가간지 좀 됬구 최근에 애기도 낳았어
내가 사귀고 있을때 애기 낳으셔가지고 축하드린다고 먼거리였는데도 남친이랑 애기 옷이랑 손수건 이런거 사고 손편지 직접 써서 병문안 갔었어
출산 축하드려요 언니 하면서 형 부부께 인사 드렸었어

그리구 1년뒤에 애기 돌잔치 한다더라 (이때까지 결혼식 날짜를 잡은건 아니었는데 결혼할거라고 말하고 다녔음)
사실 아직 식을 올린것도 아니라 난 갈필요 없었고 남친은 그냥 혼자 갔다올게 라고 햇었지만 그래도 그런 행사할때 한명이라도 더 머릿수 채워주면 좋을거 같아서 애기 돌반지(금) 사서 남친이랑 같이가서 축하해드렸어

그리고 이제 상견례도 다 마친상태구 식만 올리면 되는 상태야

근데 최근에 내가 정말 많이아파서 대학병원에서 수술받았어
(뇌종양이라구 하더라0...)
젊은 나이라 회복은 빠를거고 생명엔 지장 없을거라고 했지만 그래두 뇌수술이라 큰수술이었어..
주변 친척어른들은 다들 좋은날 앞두고 무슨일이냐고 부모님통해서 용돈도 좀 챙겨주신걸로 알고있어
예비 시어머님도 수술전에 몸보신하라고 돈 챙겨주셨고 수술 후에도 회복하는데 신경쓰라고 또 챙겨주셔서 정말 감사했어

근데 내가 중환자실 갔다와서 일반병실로 돌아와서 휴대폰 처음 봤는데 처음보는 브랜드의 죽 쿠폰 2만원이 와있더라..?
그당시에는 내가 수술하고 열이 계속 안떨어져서 너무 힘들어가지고 기분나빠할 새도 없었거든?
근데 몸 회복하고 나서 보니깐 솔직히 너무 기분이 나쁜거야..

그동안 까놓고 말하면 내남친 대학생일때 용돈 단 한번도 안챙겨줬어
졸업할때도 취업축하한다고 남친한테 도련님 축하해요 그러면서 필기구 세트만 사주신거보고 진짜 어이없었거든?

이런 상황 다 겪고도 그래도 이제 가족될 사람들이니깐 내 나름에 챙겨줄건 확실히 챙겨주고 잘지내보자 라고 생각했는데
이거 기분나쁜거 내가 혹시 이상한거 아니지..?

그리구 상견례 하고난 직후부터 계속 카톡말투가 응~ 응 아니~ 이런식으로 바꼈거든 원래는 존댓말 썼었고
윗사람이니깐 내가 당연히 받아들여야한다라고 엄마가 말해서 그렇게 생각하려고 했는데 죽쿠폰 2만원 보내주면서도 많이아프지?
힘내~ 이러는말투가 너무 비꼬는거같아서..
반말은 내가 받아들여야하는 부분이겟지ㅠㅠ

긴글 읽어줘서 정말 고마워!
  • 이전글
  • 다음글

댓글쓰기

0/200자

(댓글은 자신을 나타내는 얼굴입니다. 비방 및 악성댓글을 삼가해 주시기 바랍니다.)
자동방지 코드 7305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