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여자고 기혼이며 아이둘(만4세,1세), 40대초반, 위로 오빠가 한명 있습니다. 저는 전문직이고 적당히 그럭저럭 살고 있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뭔가 오빠가 더 우선이다 생각은 종종 했습니다. 참고로 오빠 캐릭터가 그리 모범적인 캐릭터는 아닙니다. 자기 능력은 안되는데 큰돈 벌고 싶어하는 그런 캐릭터입니다. 허세 매우 강하고, 제가 하는 말마다 비아냥거리곤 해서 대화하기도 싫은 그런 타입입니다. 결혼은 못했고, 유튜버하고 있습니다. (이것저것 손대보고 다 얼마 못갔었습니다.) 그리고 사람 좋은 척 잘합니다.
아빠가 돌아가신지 지금은 10년이 넘었는데, 돌아가시고 난후 엄마는 아들을 가장 대신으로 생각하는 것 같더군요. 저보고는 이제 오빠를 아빠 대신으로 생각해야한다 이런식으로 얘기하기도 했고요. 하는짓은 가장이 아닌데 말이죠.. 그리고 아빠 돌아가셨을 때쯤 어쩌다 얘기를 하게 됐는데, 저한테는 줄 재산에 없다고 하더군요. 그때 전 20대였는데, 좀 어이없더라구요 어린마음에.. 난 자식도 아닌가하고..
그 후로 오랜 시간이 지났고 지금 현재는 모르지만 오빠는 30대 후반까지도 집에서 서포트를 받았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저한테는 대학 졸업후 1년만 서포트해주고 일절 끊었고요. 심지어 제가 결혼할 때는 돈을 2천만원인가 받아갔습니다. 대학졸업하고 1년동안 저한테 빌려줬던 돈 내놓으라며..제가 결혼전에 자기한테 해준 선물이 몇천만원 수준인데 말이죠..그리고 몇년뒤 엄마는 지병이 있어 몸상태가 안 좋아졌고요..(근데 아들이랑 둘이 해외여행은 가더군요) 1-2년 전부터는 오빠가 친정집에 자주 가는 듯하고, 병원도 거의 같이 가주긴 합니다. 저는 1년에 2번 정도 친정집 가나 싶습니다. 솔직히 오빠 보는 것 싫어서 가기 싫습니다.
최근에 통화하며 기분상할 일이 있어 전화를 자주 안하다가(명절이나 생신, 어버이날에만 제가 전화했습니다. 참고로 저희 엄마는 제가 일주일에 1번 이상 전화할 때도 저한테 1년에 1-2번이나 먼저 전화했나 싶습니다.), 추석이라 전화했더니 저에게 오빠한테 재산 증여했다고 하네요. (재산은 땅이 거의 다이긴 한데, 산소도 있고 그래서 쉽게 처분하긴 힘든 땅이에요. 근데 그쪽으로 도로가 난다는 얘기가 있긴 합니다.15년 전쯤 제가 듣기로는 저희집 재산은 15억 정도로 듣긴 했습니다.) 어느정도 예상은 했지만 이렇게 대뜸 통보하니 좀 어이가 없어요.
님들이라면 어떻게 하실 건가요? 객관적이고 현실적인 답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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