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적인 정보에 휩쓸리지 않는 방법 있을까

공지사항 24.09.18
어릴때부터 부정적이고 자극적인 정보(예를들어 안티나 악플)에 너무 심취한다고 해야하나
그 정보가 가짜거나, 소수의 의견일뿐이라는 증거를 내 스스로 납득할 정도 만큼 찾아낼때까지 인터넷 검색에 열중해...
근데 문제는 그게 되게 사소한 일이고 나중에 시간지나면 까먹고 신경도 안쓰는데 열중하는 당시에는 되게 괴로워

구체적으로 말해보자면 음
진짜 사소한일이라 쪽팔리지만... 이딴거에도 스트레스 받는다는걸 알려주기 위해서 써볼게

가장 최근에 휘둘렸던 정보인데 내가 좋아하는 캐릭터가 있거든
근데 구글에 일본어로 검색하다가 연관 검색어로 嫌い(싫다)라는 키워드가 떠서 검색해봤는데 웬 사이트가 뜨더라구
인물을 좋음 싫음으로 나눠서 투표하는 사이트인데 싫음이 좀 더 많았고 코멘트로 그 캐릭터에 대한 악플들이 엄청 많았어 ㅠㅠ 안티가 꽤 많은것 같더라구
그냥 싫어하는 사람이 많구나...라고 넘기면 될 일을 이 캐릭터에 대한 여론이 안좋은건가?? 하고 불안해져서 그 캐릭터를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싫어하는건 소수의 의견일 뿐이라는걸 증명하기 위해서 또 온갖 인터넷 사이트를 다 뒤지고 난리를 쳤고...
결국에 그 사이트는 일본에서도 말이 많은 약간 잼민이들이 날뛰는 그런곳이라는걸 알아내고
캐릭터 자체도 대다수 사람들에게는 호평이였다 라는걸 밝혀내고서야 검색을 그만뒀어 (진짜 구질구질함)
그런데도 찜찜한건 안사라지더라....

또 학폭에 관한 영화를 봤는데 학폭 방법이 꽤 자극적이였거든 거의 현실에서는 불가능할정도??
머리로는 그걸 알고 있는데 마음속으론 실제로도 저런일이 있나?? 하고 불안해져서 저건 너무 극단적이게 표현한거고 영화적 허용이다 라는걸 입증하기 위해서 또 학폭에 관해서도 폭풍검색하고...

그 외에도 사람들은 모두 이렇게 부정적으로 생각한다! 몰래 이런짓을 한다! 라는 정보를 접해도 위에 쓴것처럼 행동해
ㅋㅋ....아니 근데 내가 쓰고도 진짜 나 자신이 얼탱이 없음

암튼 내가 불안장애를 앓고있기는 한데 이게 불안장애 때문인지 강박의 일종인지 성격이 그런건지 모르겠어서 뭘 어디서 어떻게 고쳐나가야 할지 감이 안온다ㅠㅠ 이런거에 시간낭비하기도 싫고 신경안쓰는법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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