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 공허하다고 느껴질 때 어떻게 해결 하시나요?

공지사항 24.09.19
안녕하세요 29살 미혼 여성입니다.
저는 20대 초반부터 지금까지
끊임없이 일을 했습니다.
대학교 졸업을 할 때도, 20살 때부터
언제나 아르바이트했고
쉬면서 놀아 본 적은 없는 것 같습니다.

덕분에 학자금 대출을 다 갚을 수 있었고
제 힘으로 대학도 다닐 수 있었습니다.
지금도 부모님께 용돈을
한 달에 한 번씩 꼭 드리고 있고
보너스를 받거나 돈을 더 받을 때는
추가적으로 저축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중간에 자취를 해서
그때는 그만큼 원하는 만큼
돈을 모으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월 400 이상 벌면서
나름 200 이상은 최소한 모으고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하는 일이 아무래도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이라
학원 업무가 늦게 끝날 때가 많네요.

그래서 저녁이 있는 삶이 그리울 때가 많습니다.
예전 사진을 계속 돌아 보고
“나는 이때 행복했던 게 맞는가.”라는
생각도 많이 들고
집안 사정 때문에 본가로 다시 돌아왔지만
혼자 살고 싶다는 생각이 계속 드네요…
30을 앞두고 뭔가 변화를 꿈꾸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다고 들었습니다.
특히 여성분들은 더 많다고 들었어요.

지금 연애도 하고 있는데,
상대방의 좋은 모습들도 있긴 하지만
문제 해결 방식에서
절대 지지 않으려고 하는 상대방의 모습 때문에
제가 그냥 지고 들어 줄 때도 많지만…
결국 하나로 결론이 나지 않으면
싸우게 돼서 너무 힘드네요.

그 부분이 치명적으로 단점이 되어
서로가 맞춰 나가기 힘들다는 생각이
들 때가 종종 있습니다.
특히 대화가 풀리지 않아서
싸움으로 번 질 때 저는 굉장히 힘이 듭니다.

그 와중에 곧 조카도 태어나고 
제 주변 사람들도 
일찍 결혼해서 가정을 이루고 있고 
뭔가 자기만의 삶을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것 같은데 
저는 커리어 외에는 …
제대로 다져 놓은 게 하나도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일을 하느라 사실 놀 시간도 없고 
취미를 할 시간도 정말 없습니다. 
주 7일 근무하고 있거든요. 
일을 줄일 수가 없습니다. 
요즘 애들이 공부를 워낙 안 하고
집이 아니라 학원이나 학교에서 
보육을 원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세세한 관리까지 다 하고 있습니다.

제 삶을 살고 싶은데,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제가 상담을 한번 받으러 갔었는데,
보통 상담을 받을 때는
저를 치료하려고 말씀해 주시지
딱히 해결책을 주신 않더라고요.

어떻게 하면 좋을지
여러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제발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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