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의 6년의 이야기

공지사항 24.09.26
안녕하세요 저는 30대에 아들바보 익명입니다.
요즘 너무 스트레스받고 너무 화가 치밀어 오르고
힘든 나날 후회막심한 나날들을 보내고있어
답답함에 제 6여년의 시간들을 좀 적어보려고합니다
제가 욕을 먹을수도잇고 아닐수도 있지만
도저히 상식밖의 일들도 있고해서 후회스럽고 너무나 한심하고 분통하고 해서 좀 적어보려고 합니다

k군은 어릴적 방황을 좀 많이 했던 사람이었습니다.
지방출신으로 집안이 부유하지도 않았고
학벌이 좋은것도 아니고 가진거라곤 건장한 신체뿐이었어요. 어릴적 사고도 많이치고 학교도 그만두고
그러던 중 20대초반에 한 여자를 만납니다.
(이 시기 정확하게는 20.21살에 사고를쳤었고. 22살에 이 여자를만났죠)
자세하게 적자면 너무 긴 얘기라 간략하게 적고 넘어갈게요 이 k군은 어릴적 사고 친걸로 7여년 정도
기소중지 상태로 살았고.
22살 당시 만났던 여자와는 대략8년9년을 연애를했습니다 동거포함.
상황이 상황이었던지라 그땐 왜 자수해서 해결을.할 생각을 못했는지
그땐 이 여자와 함께였던게 너무 좋고 행복했고 그랬던거 같아요 연애 초반 아이도생겼었고 자연유산이 되었지만 그 당시 둘이 어린 나이였지만 펑펑 울었던게 지금도 가슴 깊히 박혀있을 정도니..
그렇게 사이는 더욱 깊어졌고 그런 좋지 못한 상황에서도 서로 정말 사랑하고 행복했습니다 .
20대를 함께한 그 사람.. 두서없이 글이 좀 왔다 갔다 할수 있지만 글쓰는 재주가 없으니..이해부탁드리고
아무튼 상황이 그렇다보니 할수있는일도 한정적이고
비닐하우스 짓는일을 우연찮게 하게 됐던거 같네요
그 일을 8년9년 정도 했으니..
어느날 출근하는데 형사가 집앞에 기다리더군요
그게 약6년7년 수배인상태로 살던 와중이었던거 같아요 . 그때도 어찌나 울었는지 혼자 남아있을.그사람 생각에. 또 함께하지 못한 다는 생각에
그렇게 1년이 조금 넘게 떨어져있었고 저는 죄값을 치뤘고 그 사람은 저를 기다려줬어요.
8년을 만났고 함께 산 시간도 정말 길었으니
20대를 함께했는데 얼마나 사이가 좋았으면 그랬을까요. 근데 k군이 미친놈이죠 천벌 만벌 받아 마땅하죠.
그리고 다시 산지 6개월 만에 트러블이 생겨 다투고
그사람이랑 잠깐 떨어진.찰나에 a양이 k군에게 연락을합니다.
.....
이 a양은 k군이 10대때 서로 알던 사이었고 그렇게 친하진 않았지만 아주 짧게 만났던적도있고
그리고10년기 넘는 시간만에 연락이와서 좀 신기하고 반갑고 그랬던거같아요 . 늘 8년만난 사람과 함께였는데 갑자기 뜬금없이 a양이 나타난거죠
지금 생각하면 뭐에 홀렸는지 왜 그랬는지
제스스로 욕하고 비난하고 한심하다생각들고 후회하고 그럽니다.
이 a양은 결혼식은 안했지만 남편과 3살된 아이가있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연락을하고 만나게됩니다..
그러면서 8년의 사람을 져버리고....(진짜 미친놈입니다 제가 생각을해도)
근데 아마 아이가있었다면.. 그사람과 지금도 살았다면 그때 그러지 않았더라면 정말 후회하고
돌아가고싶은마음 뿐입니다 . 죄와벌이.생각나는 인생이에요
그렇게 만나면서 저 때문만은 아니었고 다른 이유때문에 a양은 이혼를 했고
(그냥 미쳤던거에요 그땐 저도 제가 애딸린 유부녀를.만날거란 생각은.단1도 안해봤고 누가 그런다하면 미친놈아니냐 이런 생각을 가졌던 사람인데 제가 그러고 있더군요)
1년도안된 연애에 동거도하게됩니다.
진짜 왜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그때도 뭐 가진건 몸뚱이 뿐이었지만 빚도10원하나 없던 k군이었는데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왜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어느순간부터 모든걸 바치게됩니다..
근로장려금부터. 햇살론 대출. 청년내일채움공제해지한거.퇴직금. 등등 주에100을벌면 90 95를갖다바쳤고.(그렇게 아무튼.신불도되고 버는족족갖다주니 제가 따로 모을여건은아니엇고)
어쨋든 돈을 떠나서 그렇게 살았어요 1년2년 ..그러다 혼인신고하고 3년정도 됐을때
아이가생기더군요 제아이가.. 원하던 아들이

근데 어느날 사건.하나가 터집니다
이 a양은 20대초반부터 개인사채?에 손을대기 시작해서 저를 만났을때까지 계속 손을 댔던겁니다.
당연히 a양도 신용이 바닥이었고 어느날 터지게된게
(예를들어 200을빌리면 26씩10달 300이면 39씩10달)
처음한두개가 나중에는 돌려막기용으로 쓰고
씀씀이가 크고 헤프다보니 생활하는데 쓰고
2.3천이겠거니 했는데 알고보니 3억정도는 되더군요
처음 a모씨가 돈을굴리고 a모씨한테 돈이안나오니 b모씨한테 융통해서 a모씨꺼갚고 생활하는데 쓰고 c모씨가 나오고 이렇게 되서 중간에 소개해주는사람이있고 한번받을때 적게는 5만원 많게는 몇십씩 그 이모란사람한테 떼어주고 . 아무튼 이게 터지다보니
그때 정말 버리고 제 인생을 살았더라면 생각도 들었는데 제 아들을 가졌던 때고. 열심히 살면 될줄 알았어요 아주 큰 착각을했죠 제가
같이 채권자 만나서 사정하고 . 변호사 사무실가서 상담받고 서류정리 다 제가하고
저도 적게 버는 수입은 아니었는데 적어도300 그래도 400 500을 벌었는데 . 그냥 그랬으면
서로 같이 벌어서 아이키우고 소비줄이고 빚갚고 저축하고 가정적인걸 가족만 생각하는 그런걸 바랬었는데 그건 꿈이었어요 그냥 그 이후로도 저 몰래 여기저기 돈빌리고 일수에.다른사채에
k군부모님이름으로대출.핸드폰깡
a양본인 부모님이름으로대출등등
지인들이대출해준거 여러개 뭐 말도 안되는 얘기입니다 현실적으로. 제가.알기론 지금도 수억입니다 빚이
a양만나서 배타러도 가보고 . 절벽에 망씌우는일도해보고 6년동안 고생이란고생 희생은.말도못합니다
어느날은 아이가.어릴때 기러기생활을3개월을햇어요 주말에쉴때오고 그 3개월 이체내역을보니2100이더군요 달에600.700 벌려면 얼마나 힘들었을까요
근데 그돈도 생활하는데 빚갚는데 쓰니 얼마 못가더군요
더는 그게 지속이 되다보니 일도하기싫고 삶의 희망이 점점 사라지더군요. 내 자식이잇음에도
소비를 줄이고 빚갚으면서 생활하고 소액이라도 저축이라는걸.햇어야하는데 돈잡아먹는귀신이.붙어도 유분수지 그러면서 큰돈은 아니지만 핸드폰소액결제로 한게임같은 도박도하게되고 그랬습니다.
버는걸로는 감당이 안되니 진짜 로또든 뭐든 되야 이 상황을 벗어날거같앗어요 . 그러다 제가 오토바이사고도낫엇고 다리수술도하고 근데 병원에 잇기도 답답하고 아들보고싶고 일찍 퇴원하고 원래 듣기론 3.4천은 받을건데 ..저는1800받고 퇴원을햇어요
부모님은 진작부터 이혼하라햇엇는데
이때도 이혼하자햇다가 본인이.잘한다고 으그대고 들어오더군요 . 그합의금에서 500.600은.또 가져갑니다
돈때문이엇던거같아요
술을 너무 좋아했고 사람만나는걸.좋아한사람입니다
애를갖고 애를낳고 그때만 못햇지 매달 여러번 나다니고 시간약속 단한번안지키고 애들도 제대로 안봤어요 어느순간부터
여기에 자세히 뭐 다 담을순 없지만 뒤죽박죽이지만
지금은.이혼을했고 처음 저하고 재혼할때 있던 아이는 친아빠한테 보내고 아들하나.딸하나입니다
서로 떨어져 지내기 전부터 밤에 일한다고 나간게 거의 올해 초인데 그때부터 제가 애들 다씻기고 재우고
그때부터 애들도 잘 안봤고
이혼하기로한후부터도 애를셋을데리고있으면서
본인은.애들한달에한번볼까말까하더군요
큰아이는.친아빠에게가고 지금은 애들을.봐주시는분이.계셔서 하루하루 쉬는날없이 지난시간 후회하면서 열심히 일을하고 있지만
그냥 이글을 쓰게된 처음의 이유가
그렇게 씀씀이크고 돈에 대한 개념도 초등학생수준이고
빚도많은데 감당이안되는데
저또한 지금 앞으로 내 삶과 키워야될 아들생각하면서 열심히 밥값만원도 아까워서 라면먹고 빵먹고 일을하고있는데
애들은 제때 보지도않으면서
그사이 다른남자만나서 놀러다니고 술먹고
저에게 8월 9월 돈빌려달란얘기를 수차례 하고
너무 개돼지만도못한.인간이하의사람인걸 이제알았다는게 너무 분하고 화가 치밀어 올라서 . 이글을 적게 되었습니다
저 또한 욕먹고 손가락질 받을수 있겠지만
정말 소중한 사람을 잃고 저의 소중한.시간과 금전적인 손해.. 후회스럽지만 아들하나 생각하고 정말 열심히살고있고 계획도있고 목표도있고..
근데 애들 좀 보라하면 늘 핑계대고 거짓말만하고 잘 안봤었는데.. 최근에 알았어요 남자가있다는걸
온갖 막말 다 쏟아부었고 니 자식 보랄땐 안보고 갖은 핑계와 거짓말을 하더니 결국 그거였냐고
개돼지도 그렇게.안한다고 어디가서 애들낳았다고 하지도 말으라고 내인생 망친건 둘째쳐도 .애들한테 만큼은.그랬음 안된다고..그러면서도 나한테 계속 돈빌려달라고 하고싶냐고를 마지막으로 더이상 연락하지.말자라고했어요
그리고 이혼할때 딸아이 친권.양육권은 엄마쪽으로했고 아들은 제쪽으로하고
그냥.일말의 책임감이라도 가지고 키워내길 바랬고
혼자 억울하기도했고
정말 후회스럽고 두번 다신.그런사람과 엮이고싶지않고
제스스로에게 인생의 반환점이 되었으면 싶기도하고
입으로만 애들이.안쓰럽다 애들만 생각하면눈물난다는 그런 인간이하의사람이 꼭 천벌좀 받았으면하는 마음에
글을.적습니다
욕을해도 손가락질을해도 응원을 해주셔도 다 좋습니다 확실한건 정말 후회되기도하고
20대의 그 분이 행복하길.바라고 미안하고 이제 벌 다받았으니 아들이랑 행복하게 살도록 열심히.살고
또 조금이나마 정신차리고 딸아이 잘 키웠으면 하는 마음뿐입니다 이제는 더는 화내는것도 부질없고
정말 세상 어디에도없을 인간이라 참.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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