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콜중독 아빠 어떻게하면 좋을까요

공지사항 24.09.27
곧 대학 졸업을 앞두고 있는 여자 성인입니다.

본론부터 말하자면 저희 아버지 60대 초반이시고 제가 어린시절부터 일 끝나면 소주 2병씩 꼭 드시곤 했습니다. 주말에는 4병까지 먹었습니다.
제가 고등학생 때 아빠 건강이 많이 안 좋아져서 병원에서 술을 끊어야 된다고 하더라고요 아빠가 그때부터 술을 자제하기는 했는데, 계속 몰래 드시는거 같았어요.

그리고 현재 아빠는 살도 많이 빠지고 밥고 안 먹고 매일 몰래 나가서 술을 드십니다. 건강문제로 일을 쉰지는 거의 1년이 되었네요.
간이 너무 안 좋아져서 해독하는 것도 느리고 몸도 못가눌 정도로 마셔서 상처가 자꾸 생겨서 옵니다.

집에는 다들 일나가서 아빠를 감시할 사람도 없고 챙겨 줄 사람도 없습니다. 이러다가 밖에서 쓰러져서 연락올까봐 매일 불안해요.

자기는 알콜 중독자가 아니라그러고 술만 마시면 자꾸 나가서 살겠다 가족들에게 피해주는 거 같다고 말씀하시는데 마음이 너무 불편합니다.
아빠를 위해서 어떤 방법을 쓰면 좋을까요... 근처에 고민상담 할 여건이 안되서 글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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