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주

공지사항 24.09.28
이 저주를 이길 수 있는 사람은

없어


사랑하는 사람도

가족도

친구도

아무도 그것으로부터 지켜주지 못할 것 같아

나뿐일까

이런 저주 좀 없애봐

내가 뭘 잘못했지..?..

항상 생각해

이미 수년이 지났는데도

주홍글씨처럼

저주가 나를 쫓아다녀

그 저주를 피할려고

모든 수단과 방법을 해도

이젠 없을 거라는 기대가

희망고문이었니

그 저주로부터

멀리 도망가도

언젠가 꼭 잡히게 되어있는

세상 속에 갇힌 것 같아

내 힘으론..

그것을 풀지 못해

아마 사람의 힘으론

못해 이건

다수가 와도 안될 거야

불가항력적인

초인간적인

일이야

신이 관여한 것만같애

이 일이

저주라면

악마에 가까운 신일까

그 저주를 풀어줄 신을 항상

생각하게 돼

물론

좋은 일도 있었지만

그 좋은 일보다

안좋은 악재가 더 크다

이익보다

손해가 더 크다는 말이고

지금도

나의 불행이 남의 행복이 될까봐

걱정해

난 항상 시선에 쫓겨

그것이 저주의 시작이야

좋은 사람에게 시선을 받는 것이

좋겠지만

나쁜 존재에게 시선과 관심을 받는 게

나를 힘들게 했어

그건 나를 힘들게 할거야

그리고 내 예상대로 그랬지

이건 분명한 것이야

언제든 내 예상을 빗겨나간 것이

없었어

나한테 쎄했던 사람은

분명히 문제였어

뒤에서든 앞에서든

쎄한 세상에서

쎄한 사람들이 판을 치고 있지

아주 많아

그 사람들이 나를 문제라해

내가 문제가 아니야

나를 눈엣가시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문제야

난 가만히 있었고

난 오는 것들을 막지 않았고

가는 것들을 막지 않았어

억지로 독을 먹인 건 그것들이야

그것에 대해 분노했어

그게 잘못인지.. 분명 내가 피해자인데

나를 가해자로 생각하는 피해자 망상에 찌든

그들의 뇌를 꺼내서

신께 드리고 싶다

정말 옳은 생각인지

판단해달라고..

사실 그들의 저주는

나를 시기 질투 미워하는 마음에서

비롯된 거 잖아

내가 잘못하길 바라고 있었던 너희..

이때다 싶었겠지

내가 잘못한거라면 정말 그게 잘못일까

말도 안돼

이 세상에 나쁜 일이 얼마나 많이

일어나는데

고작 잘못해봤자 말실수이나 자해행동뿐인 날

나쁘고 잘못한 사람이라 볼 수 있는지..

다른 사람이라면 백번이라도 눈감아주고

이해해 줄텐데

내가 말하고 생각하는 거엔 부정적인

시선과 말을 해야할까

이러는 이유도 제대로 말해준 적없잖아

그거야 말로 비겁하다 생각해

비겁하게 논리도 펼치지 못하면서

나를 괴롭히고는 싶고?

타당한 이유, 정당한 이유도 없는데

날 미워하는 마음에

모든 수단을 동원해 괴롭히지

이럴수록 니네가 그렇게 가고 싶어하는 천국을

못가게 될뿐이야

천국가고 싶어서 교회와 성당 그렇게 주구장창

다닌 거 아니었니

나한테 이러면 지옥밖에 못갈텐데

고작 나 하나 망치려고

천국을 포기하고 지옥을 가겠다고?

당신의 의지였어 모든 게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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