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력쓰는 아버지때문에 너무 힘듭니다

공지사항 24.09.29
어렸을때부터 혼날때 기본 매를 많이 맞았습니다
9모전날 마스크를 대충썼다는 이유로 (코로나시절) 엉덩이에 피멍이 심하게 들어 앉아있을 수 없을 정도로 때려놔서 저는 다음날 고통을 참으면서 시험을 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당연히 시험을 제대로 치지도 못했어요)

대학다니면서 연애도 못하게합니다 제가 취업하기 힘든 과를 다녀서 그런건지 몰라도 포트폴리오를 제대로 만들기 전까지는 연애할 생각 하지도말아라라는 소리를 많이했어요
근데 사람이 어떻게 좋아하는 감정을 억제시킬수있겠어요
어느날 저는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고 그걸 부모님한테 말했더니 진짜 피터지게 혼났습니다
아버지는 ㅈㅅ하겠다면서 다른집 아파트옥상으로 올라가는걸 겨우 말렸어요
저는 원래 거짓말을 싫어하고 못하는 성격이라 그렇게 했던건데 지금생각하면 그냥 말하지말걸 후회를 엄청합니다

이 나이먹고 연애한번도 못해본 제가 결혼적령기가 어쨋네 저쨋네 할때마다 슬슬 두려워지기도해요

자취도 못하게하고 알바도못하게하고
차라리 알바할 시간에 전공공부를 열심히하래요
저는 정말 어디가서 이런얘기하면 할 말이없습니다
빨리 독립하라는 말도 불가능에 가깝고 허상처럼보여요

아버지가 절 엄하게 키울때마다 손흥민 아버지, 함익병 의사를 들먹이며

저 봐라 성공한 자식의 부모님들은 다 저렇게 무섭고 엄하게한다 강남8학군 부모님은 다 저렇게한다
니가 부럽다고 한 애들은 다 부모가 신경안쓰고 방치하는애들이다 라고말합니다

제가 몸을 팔겠다고 한것도아니고
담배를 핀것도아니고 큰 일탈을 한것도아닌데

말안들을때마다 혼내시고 때리시는지 이해할수가없습니다

다른 집도 정말 이런가요?
제가 너무 복에겨운 소리를 한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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