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이 괜시리 원망스러워요

공지사항 24.09.30
안녕하세요
전 넉넉치 않은 형편에서 평생 자라온 20대 사람입니다.
현재 구축 빌라 20평에서 4인 가족이 살고 있는데 주변인들 보면 이렇게 좁은 집에서 4인이 사는 경우가 없더라고요..
다 30평 이상에 살고 있어서 부러운 마음에 글을 써봅니다..

주변 사람들은 넓고 좋은 집에서 사는데 우리만 좁고 낡은 집에서 살고있으니 박탈감과 우울감이 듭니다.
탈출할 수 있는 날이 오기나 할까
하루하루 비관적이게 돼요

그동안 10평 15평 18평에서 살아서 웃기시겠지만 지금이 제일 넓은집입니다..ㅎ

주변 친구가 저번달에 결혼했는데 신혼집으로 신축아파트 30평대로 시작을 하더군요
난 4명이서 20평에 살고있는데 친구는 2명이서 30평에 살고 있구나
난 넓은 집에서 살 수 있는 날이 올까 생각이 들면서 우울해지고 너무 부러운 기분이 들더군요

부모님은 가난한데 왜 애를 낳았을까 생각도 들고요
주변 사람들은 죄다 넓은 아파트에 사는데 우리만 좁고 낡은 집에 살아서 너무 슬픕니다.
넓은 아파트에서 사는게 제 꿈이라 안 먹고 안 입고 소비를 극단적으로 줄이는 중이어서 더 우울감이 심해지는것 같기도 하고요

그냥 온라인상에서 넋두리를 해봤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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