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성년이 된 아들 하나를 둔 세식구인 가족이며 현재, 아들은 지방에 있고 맞벌이 부부로 둘이 아파트 한 집에서 살고 있습니다.
현재 와이프는 회사의 특별한 요청이 없는데도, 굳이 스스로 지방부서로 발령을 신청하여 주말 부부로 살자고 요구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여러분이 보시기에 같이 사는 와이프의 행동이 다음과 같을 경우 정상으로 볼수 있는 지, 그럴수도 있는지, 어떤 상태인지, 다른 의심할 의견이 있는 지를 묻습니다.
또한 지금 상황에서 주말부부가 좋은 솔루션이 될수 있는지 의견을 바랍니다.
1. 부부가 사는 한집에 둘이 사는데 각방 쓰며 각자 다른 욕실 사용하자고 주장하는 와이프
(부부관계는 거부, 심지어 작은 스킨쉽도 거부하여 없는 상태로 살고 있음, 와이프의 이유는 50대 중반이면 늙어서 대부분 부부가 대개 각방쓰고 사는것이 일반적이라는 논리로 주장합니다. )
2. 명절때마다 '나는 내부모한테 내가 직접 용돈 드릴테니 너는 니부모한테 니가 직접 용돈 드리라' 고 하는 와이프(최근 들어서는 명절때 각자 부모에게 각자 따로 가자는 주장도 하고 있음)
3. 한 집에 둘이 사는데 같이, 주말에 영화나 커피숍 같은 동행을 싫다고 하고, 심지어 생필품 쇼핑을 위한 시장이나 이마트도 한번도 같이가지 않고, 같이 가지 가자고 해도 각자 따로 가서 장을 보자고 주장하는 와이프
4. 지방으로 군대간 아들 면회를 가서 묵게 된 숙소 침대가 원베드라고 같이 잠자기 싫다고 소파서 밤새는 와이프
5. 세식구 가족여행을 가자니까, 와이프와 아들이 둘만 여행을 갈테니, 나와 아들은 따로 둘이서 별도로 여행을 가라고 주장하는 와이프
6. 해외여행을 가자고 하면 혼자가거나 와이프 친구들과는 같이 갈수 있어도 부부동반으로는 절대 가지 않겠다고 거부하는 와이프
7. 일하다 퇴근해 돌아오면 거실서 티비를 보다가, 말한마디 없이 리모컨만 건네주고 자기방으로 쏙들어가서 문닫고 핸드폰만 보다 자는 것이 일상이 된 와이프
8. 와이프 친구나 제 친구 모임에서 부부로써 애정이 전혀 없다고 공개적으로 말하는 와이프
9. 결혼 기념일이나 생일 등 기념일은 서로 챙겨 주지 말자고 주장하는 와이프
10. 만약 본인이 아프면, 스위스같이 존엄사가 허용되는곳에가서 혼자 죽고 화장되겠다는 와이프
이상의 상황에서 와이프의 주장은,
부부는 나이들어 각자 따로 사는 것이 좋은것이고 나이들면 친구로 돌아가는것이 우리사회에서 일반적이고 보편적인 현상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와이프는 고향에 내려가서 자기 가족 근처에 집을 얻어 살테니, 나는 따로 혼자 주말부부로 살자고 합니다.
이것이 좋은 솔루션일까요?
주말부부로 살면 어떤 결과가 예측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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