층간소음 복수한썰 푼다

공지사항 24.10.10
일단 난 아파트 살고있는 30대임.참고로 아파트 내 명의.내가 사는 아파트는 15층짜리였는데 내가 13층 삶.1ㆍ2,3ㆍ4라인이여서 내집 옆에 1303호가 붙어있음.참고로 난 직장인이여서 낮에는 집을 비우니 크게 소음이 일어날게 없음.문제는 밤,이것들이 발망치 소리를 아주 쿵.쿵 댐.이게 애들이 뛰는게 아니라 어른들이 걷는거임.가구끄는 끼이이익 소리,문짝은 수리 한 30년은 안한 시골 대문 여는 끼기긱소리,들리는게 이정도면 위에는 안시끄럽나? 할정도의 소리가 새벽 내내 들림.처음 이사오고 1달은 참으려 했는데 도저히 못참겠음.근데 그렇다고 윗집에 항의라도 하러가면 오히려 내가 처벌될수도 있다.뭐 그런 영상을 봐서 말없이 바로 행동으로 옮김.



일단 가장 대중적인건 우퍼.천장에 붙이고 소리 켜두면 시끄럽겠지? 하는 생각.물론 우퍼는 달아놓음.하지만 그 소음이 나에게도 들리는건 마찬가지여서 당분간 안방이 아닌 거실 소파에서 잠.소리를 크게 해두기보단,살짝 공포 BGM같은거를 적당히 틀음.



다음은 화장실임.화장실 특성상 윗집에 소리가 직빵으로 들리는 구조이니,거기서 직장 스트레스같은거 다 날려버림.내가 친구들 사이에서 음치소리 들을만하진 않았거든? 노래방 금지곡 불러도 ㄱㅊ정도니까,그래서 거기에 플레이리스트.밤 12시에 일주일동안 부를노래 써두고 3곡씩 반주 틀어놓고 부름.마이크까지 삼.
예를들어

월요일 화요일
잘못된 만남 Lonely night
고해 금지된 사랑
shout Heaven 이런식으로.




그렇게 침묵의 소음싸움이 시작됨.이짓거리를 거의 2달가까이 함. 쿵 쿵쿵 쿵 발망치는 더 심해지고,그 육각형 아령? 그런거도 굴림.소리가 딱 그거임.그리고,난 우퍼에 반주 맞춰서
단 하루를 사~~알아도으오으오으오으오 넌 행복하도~~로오오오옥 만들거야아아아아아으아으아으아 이러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그러다보니 어느순간 소음이 안들리더라? 그러다보니 나도 그 시점부터 하루이틀 더하다 그만둠.
그렇게 아사한지 3달가까이 지나도 얼굴도 모르는 이웃년돔들과의 소음전쟁은 끝이 났음.솔직히 대충은 짐작했음.애 둘정도에 부부까지,딱 구성이 맞더라.그후에 아랫집인거 감축고 위에서 엘베탔는데,그 아줌마가 나오더라.진짜 전형적인 [맘충]상이었음.어떻게 알아봤냐고? 내가 윗옆집은 소음 괜찮으니시냐고 여쭤보러 갔고,1301,02는 내가 아는사람들임.물론 그이후로 1년가까이 말한번 안섞음. 님들도 올라가서 뭐라하지말고 바로 행동먼저하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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