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 가해자를 마주쳤습니다

공지사항 24.10.11
전 31살입니다

중학교때부터 학교폭력에 시달리다가
고등학교 가서도 이어진 학교폭력...
같은 학교 가해자들 뿐만 아니라
그 가해자들이랑 친한 다른학교 가해자들한테까지도
참 많이도 맞고 괴롭힘 당하고 시달렸어요
학교에선 별일 아니라는 듯 넘어갔고
그 후엔 맞아도 괴롭힘 당해도
부모님이며 학교에 말 안하고 참았습니다
결국 전 자퇴를 하고 검정고시를 보고
대학도 나오고 직장도 잘 다니고
한번씩 떠오를 때 마다
너무 힘들고 괴로웠지만 그래도 살았어요
죽자니 제 목숨이 너무 아까웠어요..

얼마 전 본가에 갔다가
우연히 학폭 가해자 중 한명이 네일샵을 운영하는걸 보게됬어요
손이 바들바들 몸도 떨리고 부랴부랴 집으로 와서
상호명을 검색했습니다
인스타를 보니 해외여행에 몸은 온 몸이 타투로 범벅이고
자기 원하는 일하며 잘 사는거 같더군요

저는 그 일이 떠오를때마다 죽고싶은 감정을 억누르고
꿈에서 나오면 식은 땀을 흘리며 잠에서 깨고
생각만해도 심장이 쿵쾅쿵쾅 진정이 안되는데
이렇게 세월이 흘렀어도 멀리서 얼굴 확인만 한건데도
겁이 덜컥 나더라구요 아직도..여전히..

잘 사는게 너무 싫습니다 난 이 지경인데..
그들은 아직도 친구더라구요 참 좋은 우정이네...

복수하고싶어요.. 못살게하고싶어요..
좋은 방법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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