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은 절 왜 낳은걸까요?

공지사항 24.10.12
안녕하세요
요즘들어 부모님이 이해가되질않고 원망스러워서 글을 씁니다.
주변에 토로할 곳이 없어 이곳에 글을 쓰면 그나마 속이시원해질 것 같아서요

첫번째로 저희 부모님은 가난해요
어릴때 네식구가 10평에서 살았고 평생 25평을 넘어본적이 없어요
다른집들 보면 다 넓은집에서 살던데 우리만 제자리걸음이네요
그동안 한게 뭐였을까 의구심이 드네요

두번째로 가난한데 외벌이에요
아빠 돈 많이 못 버세요
근데 엄마는 아빠가 잘 버는 줄 알고 난 돈 벌 필요 없어~ 이러시는데 경제활동을 좀 했으면 좋겠어요
친구들보면 엄마들 다 일하시는데 엄마만 무직이세요

세번째는 두분다 시력이 엄청 나쁘세요
아빤 -8정도 되고 엄만 -4에요
부모 둘다 저렇게 시력이 안 좋으면 자식도 당연히 안 좋겠죠 좋을 수가 없겠죠ㅋㅋㅋㅋㅋ

초등학생 때 처음 안경 맞추러 갈때 엄청 속상햇다고 하셨는데 충분히 예상가능한거 아닌가요?ㅋㅋ
왜 예상을 못했는지 멍청한건지 진짜..

네번째는 두분다 키가 엄~~~청 작으세요
아빠 159 엄마 149에요
당연히 저도 키가 작아요
키가 저렇게 작은데 애 낳을 생각을 왜..
그래놓고 아들 아니라고 속상했데요ㅋ
아들로 태어났으면 인생 헬일텐데요

정말 머리가 있으면 생각이란걸 하셨으면 좋겠어요

절 사랑으로 키우셨겠지만.. 인생이 힘들어서 그런가 시간이 가면 갈수록 부모님에 대한 원망만 커져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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