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때 신기한 경험

공지사항 24.10.13
갑자기 생각난건데 다들 어릴 때 되게 희안하고 신기한 경험 있지 않아?? 유체이탈 같은 경험이라던지 나 어렸을 때 엄빠 가운데서 잤는데 꿈이 아니라 맨날 나 혼자 누워있는 그대로 공중에 떴었음. 진짜 은은하게 방안을 돌아다님. 느낌상 누워있는 그대로 공중에서 혼자 끙끙대다가 어느순간 다시 이불로 확 떨어짐. 진짜 ㅈㄴ많이 그랬음.

그리고 어릴 때 집이 빌라였는데 큰 방에 모서리에 위에서부터
사람 가슴까지 오는 높이의 창문이 있었음.
근데 어릴 땐 항상 밤에 창가에 앉아있는 검은 고양이를 봤단 말이야. 내가 눕는 자리가 창가가 정면으로 보이는 자리라
가끔 새벽에 멀뚱멀뚱 고양이 구경하다 자고 그랬음
나중에 엄마한테 말해주니께 웃기지말라는거임
생각보니까 우리집이 2층이였는데다 달랑 창문만 있어서
뭐 창문 앞에 새조차도 앉을 수가 없는 구조였음.

그래서 엄빠가 항상 어릴 때는 꿈을 현실이라 착각해서
그런다고 하고 넘김

아무리 어렸어도 난 너무 생생한데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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