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관계 지속해야 할까요?

공지사항 24.10.16
안녕하세요 고등학생입니다
중학교 때부터 친하게 지낸 애가 있는데요 얘가 저를 너무 무시하고 말투에서부터 저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느껴져요 같이 학원을 다녔는데 제가 공부를 좀 못했거든요 얘한테 무시받는 게 일상이었어요 저도 얘한테 막 함부로 못하겠고
근데 얘가 어느순간부터 저희 가족까지 무시하는 듯한 기분이 들더라구요
가족 중에 좀 놀았던 사람이 있었다 얘기했는데 남자 밝히는 거 아닌가 이런 식으로 말을 했고요
또 경계선 지능장애는 부모가 대체로 그렇다 이러길래 나도 그런 것 같아 하니까 대답을 안 하더라구요 저번엔 아예 넌 완전 아래야 난 위야 이런 식으로 하기도 했고..
지금 얘 공부도 안 하고 맨날 피시방 가서 게임만 하거든요 저는 입시 때문에 바쁜데 가끔 통화하면 재수하는 거 아니야? 이래요
말을 할 때마다 말을 흐리면서 그런 거 아닌가..흠흠...이지랄
또 자기가 모르는 분야가 있고 제가 그 분야를 알고 있으면 입도 뻥끗 안 하면서 제가 모를 때는 와진짜 무식하다 이래요
지난 달 원서접수 기간 때 주변에 애들 원서 어디어디 넣었는지 말했는데 그중에 공부를 좀 잘하는 애가 있었어요 근데 걔가 다 인서울로 적어서 대단하다고 말했는데 야 걔가 **보다 성적 더 낮은데 걔 거기 절대 못붙어 이런 식으로요
자기는 지방대 넣었으면서..그래놓고 맨날 성적 높은 사람들은 그런 열등감 없어 낮은 애들이 폭발하는 거지
자기는 아닌 척..우웩
제가 생각했을 땐 항상 자기보다 못날 줄 알았던 애가 나름대로 잘 사니까 질투하는 것 같기도 하거든요
진짜 너 겉으론 아닌 척 하지만 열등감 폭발한 애 같애 얘기해주고 싶은데 아직 학교 발표가 안 난 상황이라..
자기꿈 얘기는 안 하고 맨날 남 흉만 보는데 솔직히 듣기 싫어요
이런 애랑 20대 보내면 계속 절 끌어내릴 것 같은데 또 성격은 순해요 그래서 계속 놀고있거든요
만약에 저라면 어떤 선택을 할 것 같나요?
계속 노는 건 제가 바보인 걸 증명하는 셈이겠죠?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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