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지금 만나고 있는 분한테 사기 당한 것 같아

공지사항 24.10.24
일단 우리 부모님은 어렸을 때 이혼 하셨고 나는 23살 부터 아빠 밑에서 일을 했어 2-3년 전에 마트를 새로 오픈 하고 많이 힘들어 하셔서 내 명의로 대출을 3천 정도 받아 줬고 따로 모아둔 돈 천만원까지 빌려줬어 그 이후에 그 당시 아빠랑 만났던 여자가 날 너무 싫어 해서 그만 두게 됐고 .. 싫어한 이유는 그
아줌마 자식은 안 챙기는데 날 챙기려고 하는 게 질투가 났었나봐 ㅋㅋㅋ 여튼 그만 둔 이후에 돈은 안 갚아서 투잡도 하고 아빠 마트에 찾아 가서 협박도 하면서 사이가 되게 안 좋아졌어 물론 나도 너무 힘들고 안 좋은 생각까지 했고 ...
투잡 생활을 이어 가던 중에 작년 11월 부터 저녁에 전화가 자주 왔어 전에 만났던 사람이랑은 이혼을 하고 지금 만나고 있는 여자가 있다, 근데 그 여자 동생이 돈이 많다 이 마트 팔고 더 큰 마트로 갈 거다 내가 전화하면 내 옆으로 다시 와라 라는 말을 자주 했어 나도 투잡에 지쳐 있던 상황이라 3-4개월 전에 아빠가 다시 본인 밑에서 일 하라고 했을 때 이제 투잡을 안 해도 된다는 생각에 아무 생각 없이 갔던 것 같아(옆에 있을 땐 잘 챙겨줬음)이번엔 내 친 동생이랑 같이 아빠 마트에서 일 하게 됐어 지금 현재 아빠가 만나고 있는 여자 동생이 아빠한테 둘이 잘 살아 보라고 5억을 해주기로 했대 그 여자는 아빠한테 현재 운영 중인 마트를 팔라고 했고 아빤 작년 부터 그 여자한테 생활비 라고 500씩 줬고 원래는 저번달에 5억이 들어 왔어야 했는데 아직까지 못 받고 있어 마트는 저번 달 말일에 팔렸고 아빤 사업자로 받은 대출이 있어서 이번 달 말까지 사업자를 다시 내야 하는 상황이야
나랑 내 동생은 저번 달에 일 한 월급도 못 받고 있는 상태고
내 동생은 엄마랑 둘이 살고 있어서 아직까지 괜찮은데 문제는 나야 아빠 때문에 받은 대출+카드값 월세 관리비 핸드폰 비 다 못 내고 있어 .... 그 아줌마 동생한테 돈이 안 들어오면 난 또 투잡을 하고 신용불량자가 되는 상황인데 너무 힘들어 ....
당장 급한 불이라도 끄고 싶은데 주변에 돈 빌릴 곳도 없고 고용 노동부에 신고는 해놨는데 받을 수 있을지도 모르겠고 아빤 연락을 해도 다 무시하고 있는 상황이야 어떻게 해야 할까
  • 이전글
  • 다음글

댓글쓰기

0/200자

(댓글은 자신을 나타내는 얼굴입니다. 비방 및 악성댓글을 삼가해 주시기 바랍니다.)
자동방지 코드 3356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