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제 취미가 잘 못 됐나요?

공지사항 24.10.27
안녕하세요 이런 고민을 털어놓을 때가 없어 여기에다가 한 번 적어봅니다.
일단 저는 10대 후반 여학생입니다.저에겐 코스프레라는
취미를 갖고 있는데요.시작한지는 1년정도 되었습니다.
코스프레라는 취미를 처음 시작했을때부터 엄마가 반대하시긴 했습니다.변명처럼 들릴수도 있겠지만 저희 집안이 굉장히 보수적인 편이라 허락보다는 거짓말을 하는 버릇이 일찍히 들었습니다 (예로 들면 스마트폰이 중학교때 처음 생겼었습니다.)그래서 몰래 옷을 사서 행사장을 가기 시작했고 최근에 들키게 되었습니다.그렇게 허락도 받은 것도 아닌 이상한 상태로 지내다가 어제 일이 터졌습니다.
저희 집은 1년에 한 번씩 기부?하는 비슷한 문화가 하나 있는데요.어렸을때는 아무 생각없이 했지만 크다보니까 용돈이 많이 부족하더라구요.(교통비 제외하고 한 달 용돈 2만원)그래서 이번엔 3만원만 한다고 했다가 엄마가 너는 이런데 돈 안 쓰고 코스옷 사는데는 용돈을 막 쓰냐면서 뭐라 하셨습니다.애초에
코스옷 사는것 보다 차라리 친구들이랑 나가서 돈을 쓰거나 옷을 사는게 낫다 하셨습니다.거기다가 코스하는 이유가 뭐냐
친구가 없어서 위안으로 집에서 혼자 하는거냐 무슨 결핍이 있어서 하는거냐 등의 말들을 하셨습니다.이 말들이 저에게 상처가 돼서 하루종일 맴돌더군요.물론 저는 교우관계도 좋고 결핍도 없습니다.
저는 그냥 단지 코스프레 라는 한 취미가 좋았습니다....
노출이 있는 옷을 입은 것도 아니고 건전하게 학교친구들이랑만 행사장에 놀러가고 했습니다.하지마 저희 어머니께서는 이런 저의 취미를 이해 못 하시나 봅니다.진지하게 이야기를 나눠보려 해도 어머니께서는 이해해주시려는 노력조차도 안 해주시는 것 같아요.이런 제 취미 어떡하면 좋은까요
+혹시몰라서 적어놓습니다 코스옷 사는 비용들은 제가 모은 용돈이랑 설 용돈으로만 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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