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료식 갈까 말까

공지사항 24.10.29
나21살 남친 21살 450일정도 만난 커플

이번주 목요일 남친의 수료식 (공익이라 3주 훈련만 마치고 끝)

남친의 수료식날 부모님 처음 뵘

남친네 부모님께서도 2주정도 전부터 아들의 여자친구가 수료식날 온다는 걸 알고계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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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3시간거리 혼자 지하철-기차-버스타고 감…

남친 부모님께선 자차끌고 강원도-논산훈련소로 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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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남친이 한 번이라도 본인 부모님께 나에 대한 픽업 얘기를 꺼내지 않은게 기분이 나쁨… (여친 챙겨줄 수 있냐)

본인을 위해서 처음 가는 곳을 3시간을 달려서 가는 것인데, 논산역까지는 부모님께 부탁을 해볼 수 있는 거리 아닌가 싶은 생각 (논산역과 훈련소의 거리는 20분)

난 심지어 본인이 어디있는지, 부모님이 어케 생기셨는지도 몰라서 처음부터 혼자 훈련소 들어가고, 부대 안까지 들어가고, 수료식에서도 남친네 부모님을 못찾게되면 혼자 앉아서 구경할텐데 너무 무책임한 거같다는 생각임

하다 못해 연락처를 준 것도 아님… 단톡을 판 것도 아님… 나는 그냥 부모님이 오신다는 것만 알고 있음 그 전에 어떻게 해라라고 전해들은말도 없음

남친한테 들은 거라곤 왔을때 이 초청장 보여주고 들어와라 끝…^^

다른 사람들 보면 대부분 첫 만남이래도 남친네 부모님께서 먼저 여자친구 어떻게 오는지 어디로 오는지 데리러 갈까 식으로 얘기하기도 하고

그게 아니라면 대부분 남친이 중간에서 얘기해서 같이 오던데 저를 챙기지 않는 무책임함에 기분이 너무 나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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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나를 위한 배려랍시고 제가 불편할까봐 셋이 있는 시간을 걱정하여 따로 오게 한다고 하더라도 그건 제가 거절할문제지 남친이 스스로 판단해서 따로 와라라고 할 상황은 아닌듯 생각이 드는데

나는 생각할 수록 기분이 안좋아서 그냥 수료식날 가지말까 생각중…

제 3자 입장에선 이 상황에 어떤 선택을 할 거 같음.-
남친은 모태솔로 (연애라고 해봤자 중딩때 말도 안섞고 스킨쉽도 안해본 애기 연애가 다임)

여자형제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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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의 가족 모임 제안 거절한 전적 좀 있음

장난식이긴 했지만 본인 자취방에서 한시간정도 걸리는 거리에 친척+가족끼리 여행가는데 같이 갈래? -> ㄴㄴ

본인 친척 결혼식 있는데 같이 갈래?
-> ㄴㄴ

어디 가기로 한 날(기억안남) 엄마가 델다준다는데 타고 갈래?
-> ㄴ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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