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일이 흔한가요?

공지사항 24.11.01
가까이 지내는 지인이(=싱글 여자, 단아한 이미지) 겪은 일인데요.어깨가 아파서 한의원에 갔는데원장님이(=대략 나이 30대 중후반 정도로 보였대요.)지인에게자기가 진짜진짜 사람을 엄청 많이 보고 겪었는데자기가 본중 엄청 최강 동안이라고지인이 40대인데29~30살로 보인다고 우와~~이러시면서양손으로 엄지척 하시더래요.씨익 웃으시면서 인기 많죠? 어쩌고 하시면서남자들이 줄서서 골라서 만났을거 같다고...ㅎㅎㅎ이러시더래요.
침 놓을때도 우와 20대 피부라고 국보급이라고 하시면서이런 건 지켜줘야 한다고 침 놓기가 너무 미안하고 아까울정도라고 이런 피부는 지켜줘야 하는데 음... 이러시더래요.그리고 나서아주아주 특별히 안아프게 살살 놓을게요라고 하시면서엄청 조심하는 것처럼 말로 살~살~ 조심~ 조심~이러더래요.한번 더 꼭꼭꼭 오시라고 해서한번 더 갔더니 원장님이 첫 진료때는 덥수룩하고 찢어진옷 입고 계셨었는데 두번째 진료 때는 헤어스타일 깔끔하게 바꾸시고 깔끔한 의복으로입고 계시며 진료 중에 또 투머치 토크에 자기도 인기 진짜 많다고하시면서 또... 특별히 안아프게 해준다 어쩐다 하면서 말씀을많이 하시길래 진료 효과가 나쁘지 않아 한번 더 가긴 했지만진료 끝나고 갈때 기다리고 있을게요 꼭 오세요 이렇게 말하시더래요.그냥 안갔대요. 
그리고 진료 잘보는 곳 있다고 해서 다른 곳소개 받아 갔는데그 곳은 좀 더 큰 곳이었대요.데스크에서 안내 받아 상담하고 진료 받을때원장님이 (나이는 대략 40초 정도로 보였대요)챠트를 보시더니 여기서 누구랑 사냐고 물으셔서부모님이랑 살아요라고 대답하고퇴근하고 뭐하냐고 집에서 신경쓸일 있냐고 물으셔서운동하고 쉬어요. 신경쓸일 없어요라고 했대요.
얘기하시다가 잠시 말 안하고 빤히 보더니침을 꿀꺽 삼키더니 입술에 침을 막 바르고 나서예쁘시다고 인기 많죠 하시더래요...(그냥 립서비스라고 생각해서 감사하다고만 했대요.)그곳은 손과 발에 침 놓는다고 설명하셔서 팔다리 옷 걷고 앉았는데지인의 두 발을 한참을 주무르더래요.흥얼흥얼 콧노래 부르시면서요.....그리고 종아리도 두 팔로 꽉 잡더니 위아래로 문지르면서왔다갔다 하더래요 몇번을...(어깨가 아파서 갔는데.... 손과 발에 침을 놓기는 했대요.)그리고... 끝날 때 쯤 뭐라고 설명하더니갑자기 지인 얼굴 가까이로 몸을 기울이고 자기 얼굴을 좀 더 가까이 하더니어 여기 뭐가 .... 라고 하시면서 지인 볼에 묻은 거 떼어내 주는 것처럼하더니 볼을 살짝 꼬집더래요.(지인 말로는 진료 전에 화장실 갔다 왔고 그때 거울 봤는데 아무것도 안묻어 있었대요...)진료 효과가 좋아서 다시 갔는데...다음번 갔을때 대기실 저쪽에 계신 원장님과 지인의 눈이 우연히 마주쳤대요지인을 보시고는 빠른 걸음으로 지인쪽으로 다가오시길래시선을 돌리고 딴데 보는 척 했대요.지인이 딴데 보는 척하니까 원장님이 지인 앞에서 잠깐 보다 가셨대요.
그리고 진료보는데 지인이 자기 증상에 대해 더 말씀드릴게 있어얘기하려고 하자 말을 가로막고 증상이 문제가 아니라고하시더니 잔소리좀 해야겠다면서약간 삐진? 것 같이 화난 투로 무섭게 보시면서보통 진료시간 대비좀 길게? 잔소리?를 하시는데 깜짝 놀랐대요. 갑자기 지인 성격을 고치라고 지금처럼너무 착하고 차분한 마음으로 살면 나중에 돌이킬 수 없이 크게 아플거라고 하시면서듣기 싫을 수도 있지만 자기가 이말은 꼭 해줘야 겠다면서 술도 좀 마시고 쉬운 여자?(좀더 충격적인 표현이었는데 생각이 안나네요) 되야 한다고 그래야어깨가 안아플 거라고 지금은 어깨가 아프지만 나중에는 온몸 어디라도 심각한 상태가 될 수 있다고이런 요지의 말이었는데 보통 진료시간 대비 비교적 긴시간 원장님 표현대로 잔소리?를 엄청 하셔서내용도 좀 횡설수설 증상과 진료 내용보다는 지인의 성격 삶의 방식 가치관을 바꾸라는 그런 내용의말이 었대요..
이분이 좀 무섭게 잔소리?를 하셔서그래서 다음번 부터는 다른 원장님께 진료 예약하고 다니는데(규모가 좀 커서 다른 분들도 있었대요. 효과는 좋아서 다니려고 했대요.)
기다리면서 데스크를 보고 서있는데 지인 등뒤로부터 지인 팔을 스치면서 남자 팔이 슥 앞으로 나오더래요.뒤돌아 보니까 그 원장님이 지인과 밀착은 아니지만 최대한 가까이 붙어서 지인 팔 스치며데스크 쪽으로 들고 계신 물건을 놓으시더래요. 지인 뒤돌아 볼때 위에서 잠깐 내려다 보시다가... 그리고 가시더래요.

그리고 또 한번은 계산하려고 줄 서있는데그 원장님이 줄 서있는 지인 앞으로 갑자기 훅 들어오셔서지인이랑 마주보고 서시는데(보통 줄 서있을때 누군가 그사이 지나가려면 잠시만요 하면서 충분히 공간을양해 받고 바로 지나가잖아요... )양팔을 확 벌리고 최대한 지인 가까이에 서시더래요. 거의 밀착 직전까지...지인이 흠칫 놀라 순간적으로 뒤로 물러서지 않았으면지인 얼굴이 원장님 가슴에 닿을 뻔 헀대요. 정말 놀랬대요.
또 계산하려고 줄 서 있는데 저쪽에서 오시더니 지인을 퍽 치고 가시더래요....
이후 대기실에서 종종 눈마주치면 인사도 하는데 원장님이 엄청 환하게 웃으시면서두팔들어 흔들면서 허리까지 꺽어가며 지인 안보일때까지 인사하시기도 하고
어느날은 눈마주치고 인사하면 막 다가오셔서 몸짓 발짓 하시면서 할말은 정작 못하시면서뚝딱이기도 하신대요.

이밖에도 특이한? 행동을 많이 하셨다는데 다 기억이 안나서요...
지인의 이런 경험이 흔한건가요?.... 요즘 이런게 친절?한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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