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_ 약속하고 그러는 것도 아니고..
무슨 벌레들 특색마냥 주로 자전거 타고 다니는 아저씨들이 그러는게 특징임. 평소에 참다참다 개소름돋는 일 겪고옴;
아까 밤에 산책하다가 교차로 신호 걸려서 멈춰서 기다리고 있었음 근데 갑자기
10미터 근방 내에서 오토바이인지 자전거일지 모를 것(?)이 내쪽을 향해 빠르게 날아달려오는 게 느껴졌음.
반사신경으로 바로 소리 듣고 놀래서 고개를 들었는데
그 정체불명의 탈것(?)이 괴랄한 소리까지 내면서 내게 달려오고 있었음. 약간 공포괴담에 나올법한 웃음소리를 내면서.; __; 어케 표현해야하지
"아~하핰ㅏ하하하하하!!!!!!!!!!!!" 요렇게..? 하 진심 글로 표현이 안돼네 그 멀리서부터 어떻게든 나를 공포스럽게 만들어주고 싶다는 ㅂㅅ같은 욕구가 그득그득 담긴 그 개역겹고 소름돋는 웃음소리..
보니까 할배인지 아재인지 모를 병신이 일부러 겁주려고 조카게 크게 비웃듯이 웃어대면서 내쪽으로 자전거 타고 오고 있었음. 근데 이게 더 놀랬던 이유가 뭐냐면 소리 뿐만 아니라 무빙도 그냥 일직선으로 오는것도 아니고 곡선으로; 쳐 오는거임. 이해됨?
자전거로 이리저리 무빙하면서 방향은 나를 겨냥해서 쳐 웃으면서 빠르게 달려오고 있었다는거임.
할배였는데 약간 하등한 존재 비웃듯이? 즐겁게 쳐웃으며 오다가 이뻐요오~ ㅇㅈㄹ 하면서 할배새끼가 결국엔 내가 아무 반응 없으니 걍 지나가는데
진짜 진심으로 쇼크사할 뻔했다; 진짜 진심으로 학교괴담 목없는 오토바이 귀신 본거랑 동급으로 쇼크였고 아니 그거보다 더 공포였음; 왜 여자라는 이유로 산책도 못하고 길 걷다가 쇼크할 뻔 해야하냐 진짜 지금 대가리 아프고 심장 빨리 뛰고.. 놀래키는것도 처벌 해야해 진심 한남 신발련들이 한녀중에 누가 좀 곤지암 귀신 분장해서 밤에 한남들 놀래켜주라 제발ㅜ 하.... 암튼 진짜 너무 화나고 트라우마 생길 것 같아 가다가 뒤졌으면ㅠ 그자리에서 내가 공포심에 기절했으면 어떻게 되는거임; 그정도로 놀랬었는데 길거리에서 공포심 주는건 왜 처벌 없는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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