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지 신형 큰맘 먹고 바꿨는데 10일 만에 사고 났네요......
상대차가 뒤에서 박았는데 잘못 인정 하고 과실 100:0으로 보험 했어요
다행히 크게 다친 사람도 없구요
근데 하... 진짜 10일 된 차인데...
차 뒷번호판을 중심으로 안쪽으로 완전 찌그러지고
후미등 깨지고 뒷범퍼?가 떴네요...
새 차라 본사에 맡기려 했더니 4달이나 걸린다네요??
정밀검사 같은 거 생각하면 당연히 본사인데
출퇴근용이라 어쩔 수 없이 동네 기아 오토큐에 맡겼어요 하.....
가뜩이나 짜증나는데 렌트카도 동급이 없다고
티볼리 구형을 줬네요ㅡㅡ
놀러다닐 시기라 여행자들이 많이 빌려갔다고 하나도 없대요 하
구형이라 그래서 전 또 뭐 얼마나 구형이길래 했더니
사이드 브레이크가 손잡이고 기어도 1자도 아니고 지그재그...?
저런 차는 운전 한 번도 안 해봤는데
사고난 후라 걱정돼서 출퇴근은 택시로 하려는데
이미 렌트카 받아서 교통비도 안 나오고 이게 뭔지 정말...
일단 전화해서 최대한 빨리 렌트카는 동급으로 바꿔달라 하긴 할 건데
이미 차는 망가졌고...
진짜 기분이 너무 안 좋네요
너무 짜증나면 주체 할 수 없다는 게 이해가 안 갔는데
오늘에서야 깨달았어요;;ㅋㅋ
좀 좋게 생각하면 어차피 모든 차는 로봇 조립하듯이 만들어지고 출고 되는 건데 이것도 그런 과정이다... 라고 생각해야겠어요...
물론 완성 되기 전에 충격 받는 거랑 완성품이 충격 받는 거랑은 다르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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