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긋지긋한 삶

공지사항 24.11.08
진짜 살아간다는게 이렇게 지긋지긋할줄이야
사는 이유는 살아있으니까.
살아있으니까 살기위해서 하루하루를 의미없이 버티는거고.
그러다보니 또 살아지고.

나이는 지긋이 먹어서 마흔중반을 달려가고 있는데
배운게 없어서 그런지 생각도 미숙하고
결혼하고 애를 둘이나 낳았어도 아직 철이 안들었고.
언제쯤 나는 진짜 어른다운 어른이 될수 있을까.

사랑했던 남편을 향한 내 마음은 어디로 갔고
내배아파 낳은 아이들은 그냥 귀찮기만 하고
하루종일 일하고 지친몸으로 집안 살림은 내팽겨친지 오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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