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너무 예민한가

공지사항 24.11.08
오늘 아침에 내가 지각했거든? 근데 학원 끝나고 집 오니까 엄마가 오늘 늦는대 그래서 엄마 일하고 회식하고 오면 힘드니까 쌓여 있던 설거지도 오랜만에 해놓고 고양이 밥 주고 엄마한테 "설거지 내가 해놨어 나 잠깐 친구 만나고 올게" 보내놓고 나갔다 왔는데 집에 오자마자 오늘 지각한 걸로 엄청 혼나고 방에 들어어자마자 바로 울었어.. 지각한 게 잘한 것도 아니고 설거지 한 번 한 걸로 그렇게 칭찬 받을일이 아닌 것도 아는데 고맙다는 말 한마디 못 들은 게 너무 슬펐나..


사실 엊그저께 학교 체육시간에 다리랑 손에 멍들고 오른쪽 다리는 왜인지는 모르겠는데 허벅지가 너무 아파서 제대로 걷지도 못해 걸을 때도 힘을 못 주고 한 번 힘주면 다리 힘풀려서 자꾸 넘어지려고 해서 다 혼나고 아프다고 말했는데 그게 중요하냐고 계속 혼내더라...

왜 울었을까 평소였으면 그냥 넘어갔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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