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랑 아빠의 의견다툼

공지사항 24.11.10
안녕하세요 많은 분들의 조언을 구하고자 글을 씁니다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엄마는 내성적이고 아빠는 외향적입니다 엄마는 친구도 몇명 없고 전업이시며 집에만 계시는 편이고 아빠는 사업을 하셔서 거래처와 술약속도 많고 어릴 때 친구들과 아직도 연락하며 동창회가 종종 있습니다
문제는 아빠가 환갑을 맞이해 친구들과 동창회를 간다고 합니다 그것도 2박 3일로요 (해외X, 여자+남자포함)
엄마는 가족끼리도 2박 3일 여행 간 적이 없는데 무슨 친구들이랑 2박이나 여행을 가냐고 합니다 1박도 허락할까말깐데 2박은 너무 유난스럽고 이상하다며 시골사람들이라 더 유대가 끈끈한 거 같다고 짜증만 내십니다 혹시나 바람피는 거 아닐까 잠깐 생각이 들었지만 그건 아닌 게 아빠가 지금껏 바람은 커녕 의심한 적도 없고 스트레스를 풀 수 있고 친규들과 재밌게 노는 게 너무 좋다며 나이를 먹어가면서 동창회 아님 언제 어릴 때로 돌아갈 수 있냐고 하십니다(시골이라 초중고 다 같은 친구들)그리고 딱 이번 한 번만 보내주면 앞으로 1박 하는 일 절대 없을거라고 평생에 한 번인데 보내달라고 하십니다(동창회에서 잔 적 한 번도 없음) 아빠가 사업을 하기도 하고 지금은 괜찮아졌지만 최근에 회사가 좀 힘들었어서 마음고생이 심하셨던 거 같아요 하지만 아빠는 성실함, 책임감 이외에는 솔직히 빵점인(고부갈등 외••)남편입니다

두 분의 의견차이 도대체 어떻게 줄일 수 있을까요 ㅜㅜ 제발 조언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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