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덕여대는 계속되어야 합니다.

공지사항 24.11.12
불과 몇십 년 전만 해도 여성이 교육을 받는다는 것에는 차별이 깔려있었고, 그런 고정관념들이 여성에 대한 차별로 이어졌습니다. 사실 몇십 년 전보다 더 오래전, 역사적으로 본다면 삼국시대부터 조상들은 교육제도를 마련했지만 교육 대상에 여성은 전혀 존재하지 못했습니다. 모두 남성들을 위한 제도였으며 남성들을 위한 교육이었습니다. 여성들은 교육받을 기회조차 없었던 것입니다. 이에 근거하여 여성에 대한 고정관념과 무고한 차별에 맞서고 사회에 맞서기 위해 설립된 것이 여자대학교입니다. 또한 현재 뉴스만 봐도 일주일에만 여성들이 남성들에 의해 몇 명씩 죽어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어느 누구의 차별도 받지 않고 여성이 아닌 인간으로서, 학생으로서 마음껏 공부하고 배울 수 있는 곳이 여자대학교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여성들은 우리만의 공간이 필요한 것이며 혹여 언젠가 없어져야 한다면 우리의 자의로 인한 우리의 선택으로 인한 소멸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부디 이 나라에서 여성 한 명 한 명의 목소리가 힘이 될 수 있도록 무한한 여자대학교 학우들의 양성이 계속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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