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못된딸인가요....너무 답답합니다

공지사항 24.11.14
저는 김해에서 남편이랑 딸하나랑 살고 친정은 해운대마린시티쪽임.

서면땅에 ~해운대땅에 ~간절곶까지.. 종부세 내던 친정이 아빠사업이 어려워져서 현금이 부족해 세금도 내기 어려워짐.

당연히 집에 생활비도 없고 엄마가 대출 이빠이 당겨 그 돈으로 살다가 이제 대출받을곳도 없어짐.

서면땅도 간절곶땅도 팔려고 내놨지만 사려는 사람은 없고 결국 형편이 어려워지자 친정엄마가 딸인 저에게 5억주고 해운대집에 와서 살아라 함.엄마아빠는 간절곳가서 살면된다고...

저는 26년 5월까지 전세계약이 끝나야 돈이 생긴다.못간다.했으나 엄마가 당장 돈이 없으니 시댁의 힘을 빌려 1억만이라도 먼저 마련해달라고 부탁함.

시아버지께서는 전세끝나면 이사가라.관리비를 두집내고 왜일찍갈려하냐.기간만료되면 가라 하셔서 돈마련할 방법이 없어 친정엄마께 해운대집을 그냥 팔아라 라고 했으나 친정엄마는 팔기도 싫고 집이 언제 팔릴지도 모르는데 당장 돈은 없으니 내게 계속 부탁함.

그사이 시아버지께서 며느리 10년 산거 고맙다고 1억 증여예정이라는 소식을 듣고 남편께 좀 일찍 받을수없을까 부탁함.
남편이 와이프 부탁에 어쩔수 없이 시아버지께 우린 일찍 해운대 가고싶다 근데 다모 1억이라도 드리고 나중에4억은 전세만료되면 드리는걸로 하고싶으니 증여를 좀 빨리 해달라 말했음.당연히 시아버지 기분은 안좋지만 며느리가 가고싶다하고 장모가 11억되는집을 반값에 주니 돈 마련해주심.

그리하여 1억 마련해주고 우리가 해운대살기로 한게7월..
아이 내년 3월학기시작할때 들어갈려고 이제 슬슬 인테리어 알아보려니..아빠가 이사가기싫다함.간절곶에가서 살기도싫고 해운대이집에서 계속살고싶다함.아빠도 내가준1억으로 세금내고있으면서..

이제와서 돈은 왜그렇게 작게 들고왔니..이추운겨울 자식이 부모내쫓는 경우가 어디있냐...
졸지에 내가 패륜아가 되어버렸음..

이사를 원한것도 엄마고 돈을 1억만이라도 마련해달라해서 난 엄마가 원하는대로 시댁으로부터 힘들게 돈 마련한다고 했는데 이제와서 듣는소리가 이런소리라....너무 허무함...

시댁에 1년 더 있다가 해운대로 이사 간다고 말씀드려라는데.. 빨리가고싶다고 말하며 시댁에 받은 1억은 그럼 꿀꺽하고 이제 일년후에 간다하면 시아버지 돈가지고 갖고논거밖에..남편한테도 미안하고..부모님은 자기입장만 생각하는것같고
너무 서운함..

동시에 친정부모님이 날 나쁜 애로 지칭하니 진짜 내가 나쁜년인가 싶고..방법은 없고..엄마는 아빠편에 붙어 내가 이사하고 싶어 온것처럼 아빠께 말하는것같고..모든게 다 속힌것같은 느낌임....

어케생각해요....제가 그리 나쁜년인가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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