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놈에 주둥이 닥치고 살아야겠어요ㅠ

공지사항 24.11.16
아오 진짜 이 놈에 혓바닥을 뽑아 버리고 싶네요..
제 인성이 문제인거겠죠??

배우자의 친구와 일주일에 두세번씩 자주 만나요.
가깝게 지내는 좋은 사이죠...
오늘도 화기애애하게 시간 보내는 중
인내심에 관한 성격 얘기가 나와서
얘기 듣다가 그 친구분께
자녀도 부모 닮아 인내심이 없냐고 질문해버렸지 뭡니까ㅠㅜ

저 스스로에게 '아으.. 뭔 개소리를 지껄이니' 하며 창피함에
얼굴이 새빨개져서 바로 미안하다 사과 드리고
괜찮다 궁금할수도 있지 뭐 하며 넘어가긴 했는데ㅠ

아오!!!! 왜 그랬지!!!! 하는 생각에 이불킥하며 잠 못들고 있네요ㅠ

저는 자녀가 없어서,, 평소 진짜 부모 성격을 닮나? 하는 궁금증이 있었는데... 정말 단순 그 생각에 질문했는데ㅠㅜ
부정적 성격에 대한 질문이니 흉보는 꼴이란 걸 말 끝에 느껴버렸어요
그 순간에 하필 그게 왜 궁금하냐고ㅠ
왜 궁금해 하냐고오오!!!! ㅠ ㅜ

말조심 하자 항상 다짐하며 만나왔던 배우자 친구인데.......
그래서 노력해왔는데ㅠ
항상 대답도 간단하게 하고, 진짜요? 정말요? 어머!어쩌면 좋아ㅠ
이런 호응 위주 리액션이나 하면서 조용히 만나왔는데ㅠㅜ

몇일 뒤에 또 만나야하는데 .. 오늘의 술기운에
그 분이 이 일을 기억 못하셨으면 좋겠네요ㅠ ㅜ
아으.......
진짜 주둥이 조심하고 살아야하는데 정신 나갔나봐요ㅠ
인성 진짜 문제 있나봐요ㅠㅜ 휴.......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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