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과의 빈부격차 때문에 현타와…

공지사항 24.11.17
21살 대학생이고 고등학교에서 만난 짱친이 3명있어
서로 대학이 다 다른데도 일주일에 2-3번은 만나고 매일 영통하고 내가 정말 사랑하는 친구들이야 (이 외에는 친구가 거의 없어..ㅋㅋ)

솔직히 우리집도 잘산다면 잘사는 편이야 부모님 사업하시고 연수익 세후 2-3억 정도?
근데 내 친구들이 너무너무 금수저라 난 이 친구들이랑 같이 놀면서 정말 현타가와..
친구 A: 아빠가 정치인, 집에 가정부/운전기사님 계시고 월세 300짜리 오피스텔에서 자취함
친구 B: 부모님 두분 금융투자 관련 일/ 본가 32억 아파트 / 자취방 월세 200
친구 C: 부모님 두분 모두 성형외과 원장 (서로 다른 병원) / 최근에 18억 아파트 본인명의로 사주셔서 거기서 살고 벤츠 끌고 다님

이런 어마무시한 집안 애들이랑 노니까 내가 너무 초라하게 느껴져… 난 부모님이랑 같이살고 용돈 120만원인데 늘 부족해서 알바까지 하고있어ㅠㅠ 명품쇼핑은 일절 하지도 않고 클럽/술집은 가지도 않는데 말이지… 부모님도 요즘 나한테 경제관념 박살났다고 말하시고 그럴때마다 나도 내 돈이 다 어디로 가는건지 궁금하고 정말 현타가 와
가계부도 써보는데 죄다 먹는거랑 여행다니는거야 그런데도 돈이 부족해서 택시비같은거는 친구들이 내주기도 해ㅋㅋ
이 문제를 고칠 유일한 방법은 이 애들이랑 그만 노는건데 난 이 친구들이 너무 좋고 슈퍼 I라 이 외에 친구들도 많이 없어서 그러긴 싫어…

오늘도 애들이 다음달에 파리여행 가자해서 막막한 마음에 하소연 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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