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끝난 고3인데 집안일 도와야 할까

공지사항 24.11.19
내가 먹은 거 설거지랑 내 방 청소는 원래 내가 했고 고2부터 내가 밥 차려먹음 근데 다른 가족들 껀 시키지 않으면 안함....

엄마는 나 특목고 떨어진 이후로 동생한테 집중했는데 솔직히 내 탓이니까 닥치고 있었음 엄마가 나한테 실망만 하다보니까 엄마 피곤한 날에 나한테 집안일을 자주 시킴

근데 나 수능 끝나니까 집안일 전부 나랑 나눠서 하길 원함 수능 그렇게 못 본 것도 아님 게다가 남동생 특목고 떨어졌는데 나 때랑 부모님 반응이 너무 다름 걘 일반고 가서 의대 가라고 공부시킴 ㅅㅂ

내가 특목고 떨어졌을 때는 하루종일 싸우고 때리고 남동생도 나 멍청하다고 낄낄거렸는데 얘가 떨어지니까 다들 불쌍하다고 부둥부둥해주는 거야 나처럼 집안일 안하고

이삿짐 돕고 분리수거하고 청소기 돌리고 그게 당연함 그냥 수능 끝났으니까 내가 해야 됨 아 __ 난 온가족한테 한번씩 목졸리고 하교시간보다 늦게 들어왔다고 창녀소리 듣는데 남동생은 조카 잘살아 그냥 불쌍한 아들이니까 안때리고 공부 안해도 슬럼프 왔다고 냅둬

근데 내가 남동생 쳐먹은 그릇 설거지하고 청소기 밀어야 됨 ㅅㅂ 솔직히 하기 싫은데 지금까지 걍 하라는대로 했거든 한번 하기 싫다고 얘기 꺼내볼까 아님 걍 닥치고 집안일 돕는 게 맞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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